[서울미디어뉴스] 김영미 기자 = 중랑구에 거주하는 A씨(70대)는 지난해 12월 아찔한 경험을 했다. A씨는 딸이 카카오톡 메시지로 휴대전화가 고장났다며 은행 계좌 등 개인정보를 물어 전부 알려줬는데, 메시지를 보낸 것이 딸이 아닌 피싱 수법 '스미싱'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중랑구에서 운영하는 정보화교육에서 피싱 예방법 등을 배워왔던 A씨는 메시지가 스미싱임을 의심했고, 강사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통장 출금을 금지한 덕에 금전적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처럼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피싱, 스미싱과 같은 피싱 수법은 직접 당하게 되면 당황하게 되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이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이러한 사례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민정보화교육'의 모든 과정에 매달 1시간씩 피싱 예방 교육을 포함해 운영하고 있다.
'구민정보화교육'에서는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화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날로 지능화돼가는 디지털 범죄에 대한 예방법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30세 이상 중랑구민, 중랑구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장인과 사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매월 구청 누리집이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이 밖에도 면목5동, 망우본동, 신내2동 등의 구민정보화교육장으로 방문해 일대일로 교육받거나 전화로 상담할 수 있도록 '디지털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소는 교육 중 어려운 부분이나 생활 속 디지털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구민정보화교육의 금융 사기 예방 교육이 자칫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뻔한 스미싱 피해를 막았다"며 "앞으로도 각종 금융 사기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피해를 당하는 구민이 없도록 노력하고, 이와 더불어 구민들의 정보화 역량 강화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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