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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강세 전환, 미국 국채 발행 축소 영향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30 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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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 거래소 (사진=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 발표에 환호하며 강세를 보였다. 재무부는 올해 1분기 국채 발행 예상치가 기존 예상치보다 낮을 것이라고 발표하자, 국채 가격이 상승하고 증시도 이에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9% 상승한 38,333.45에, S&P500지수는 0.76% 오른 4,927.93에, 나스닥지수는 1.12% 상승한 15,628.04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021년 11월 30일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 16,212.23에 600포인트, 3.7% 정도 남겨두고 있으며, 다우지수와 S&P500 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번 강세는 오후 3시 발표된 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으로 인해 촉발되었다. 올해 1분기 국채 발행 규모는 7천600억달러로 지난해 10월 예상치보다 550억달러 적었다. 재무부는 1분기 순 재정 흐름이 예상보다 높고 분기 현금 잔고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식에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이 동시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2분기 국채 발행 규모도 2천20억달러로 예상되며, 도이체방크는 이전에 4천7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에 켄트 엥겔케, 캐피톨증권매니지먼트의 수석 경제 전략가는 "모든 것이 금리에 대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함께 기업 실적 발표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S&P500에 포함된 기업 중 19%가 이번 주에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메타플랫폼, 아마존,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도 주목된다. 소파이테크놀로지의 주가는 20% 이상 급등했고, 줌인포테크놀로지스는 6% 상승했다. 그러나 워너브라더스는 웰스파고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후 1% 이상 하락했다.

S&P500 지수 내에서는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임의소비재는 1%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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