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지방 의대생들이 자신이 속한 대학 총장을 상대로 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소송 관련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대전=서울미디어뉴스] 오수진 기자 =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으로 인해 국민의 피해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에 더해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마저 예고되어 의료 공백에 대한 부작용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교조가 정부의 수용 방침에 대한 환영 의사를 발표하고 나섰다.
대한교조는 "최근 정부가 국립대 총장들이 제안한 '의대 증원 규모 최대 50% 자율 조정' 방안을 수용한다고 발표하며 대화의 물꼬를 튼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대한교조는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 잠을 쪼개고 열정을 불태운 의사들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 희생하는 의사들의 숭고한 정신은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고 격려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의 그것과 닮아있다"며 의료계의 입장을 공감하면서도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교육계도, 의료계도 변화를 모색할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으로 피해를 볼 수밖에 없을 환자들과 입시 준비로 인해 초조해하는 입시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일선 학교의 고충을 헤아려 달라"며 여전히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 수용안을 받아들여 대화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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