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21만원을 넘보며 52주 최고가라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후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0.25% 오른 20만 20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종가 20만원대를 기록하면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까지도 2거래일 연속 계속해서 상승하며 종가 기준 '20만닉스'를 여전히 유지했다.
사진=KBS뉴스
장중 고점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152조 1525억원까지 치솟으면서 삼성전자를 위협하기도 했다. 국내 기업 몸값이 1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두번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12월 국내 상장사 중 처음으로 시총 150조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SK하이닉스의 급등 배경에는 엔비디아가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7% 상승세를 또다시 기록하며 1139.01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22일 실적을 발표한 이래로 3일 내내 상승하며 주가가 무려 20% 가까이 뛰어올랐다.
나날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코스피 투자자들의 시선이 SK하이닉스에 집중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가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라고 밝혀 또 한 번 시선을 끌고 있다.
향후 28만원까지 오를 가능성 충분해
사진=KBS뉴스
28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발 인공지능(AI) 특수에 영향을 받은 수혜주 가운데 하나가 SK하이닉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의 고성장과 주가 상승은 시장에서 투자 수요가 얼마나 높은지 말해주는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에서 AI 공급망은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모건스탠리는 "향후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 여력은 추가적으로 33%에 달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에 관해서 '매수(오버웨이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초 시총 100조원을 밑돌던 SK하이닉스는 불과 5개월 만에 50조원 불어나면서 몸집을 불려 나가고 있다. 이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단언했던 '3년 내 시가총액 200조원' 달성 또한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시총 200조원을 주가로 환산할 시 SK하이닉스의 가격은 약 28만원으로 계산된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HBM 시장을 주도하면서 경쟁 우위를 통한 차별화된 수익성이 SK하이닉스의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장기공급계약을 기반으로 한 실적 안정성과 거시경제 회복 기반의 양적 성장 사이클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지속적인 상승 국면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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