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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 센터백' 김민재, 더 리흐트-바란 제치고 전 세계 센터백 TOP10 선정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14 12:23:19
조회 3920 추천 25 댓글 13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영국 축구 전문매체 '90min'은 지난 12일(한국 시각) "세계 축구 최고의 센터백 25인"이라는 제목과 '90min'이 선정한 웰컴 투 월드 클래스 시리즈'를 공개했다.

각 포지션별로 세계 최고 선수 25명을 뽑았다. 김민재는 센터백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유럽 전역의 팬들이 세리에A 우승을 이끈 한국 수비수 김민재를 주목했다"라며 "이를 영입한 뮌헨은 세계 최고의 센터백을 품게 됐다"고 칭찬했다.


맨시티 수비수 후벵 디아스 /사진=맨시티 홈페이지


김민재보다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1위 후벵 디아스(맨시티), 2위 데이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3위 존 스톤스(맨시티), 4위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5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뿐이었다.

지난 시즌 김민재의 활약은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국내, 이탈리아뿐만 아닌 유럽 전체에서 집중했다. 빅리그 첫 도전이었던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수비의 핵심이었다.

안정적인 수비와 스피드, 발밑까지 겸비해 나폴리 후방을 이끌었고 시즌 막바지엔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상까지 거머쥐었다. 인상 깊은 활약에 유럽 다수 클럽에서는 김민재를 예의주시했고 결국 뮌헨으로 이적했다. 현재는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다.


맨유 수비수 라파엘 바란 /사진=맨유 홈페이지


김민재 뒤로 이름을 올린 센터백은 7위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위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 9위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10위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이 TOP10에 자리했다.

그 뒤로는 11위 티아구 실바(첼시), 12위 네이선 아케(맨시티), 13위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14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밀란), 15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6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FC바르셀로나), 17위 더 리흐트(바이에른 뮌헨), 18위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 19위 글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 20위 마누엘 아칸지(맨시티)가 2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20위까지 봤을 때 김민재가 얼마나 높은 위치로 평가받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김민재 동료인 다요 우파메카노는 23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많은 논의 끝에 목록을 작성했다. 이의제기는 하지 말아달라"라며 못을 박았다.


김민재 훈련하는 모습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선 수많은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지켜봤다. 치열한 경쟁 끝에 뮌헨이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김민재를 품었다.

또 김민재는 2023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아시아 수비수로는 최초다. 한국 선수로서는 역대 4번째다.

앞서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발롱도르 후보들의 예상 순위를 공개했다. 김민재는 30위 중 20위로 공개됐다. 센터백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였다. 매체는 "무실점 경기 18회, 세리에A 우승을 이뤘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대부분 나폴리 공격수가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민재의 영향력을 낮게 볼 수 없다. 완벽한 현대 수비수이자 기술과 신체 능력 등 모두 완벽했다."고 호평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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