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이아이브라더스가 음주운전 사고 논란 후 자숙중인 배우 김새론의 복귀를 밝혔다.

배우 김새론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10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아이브라더스 신곡, ‘Bitter sweet’(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해당 곡은 오는 18일 공개 예정이다. 팝가수 크리스틴 콜리스와 협업곡이며, 김새론이 뮤직비디오 콘셉트에 부합했다는 게 섭외 이유라고 밝혔다.

‘Bittersweet’는 부정적인 감정과 상황에 내면이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삶을 주체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며 살다 보면 진정한 행복과 함께 내가 원하는 삶을 마주하고 있을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앞서 김새론은 음주운전 도주 사고를 낸 뒤, 자숙중에 있다. 이후 생활고 거짓 논란 등으로 비판이 쏟아진 바 있다.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김새론은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넘는 0.2%였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으며, 지난 4월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배우 김새론 SNS사진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이 사고로 주변 상인들이 영업하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해당 사건에 대해 김새론은 합의를 통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수습했다. 이후 생활고 논란은 음주운전 사고 이후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해당 사건의 법정 대리인은 “외에 술도 멀리하고 있으며 보유 차량은 매각했다”라고 밝혔다. 피해보상금은 모두 지급했는데 막대한 피해 배상금으로 가족들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입장을 냈지만 자신이 한 말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었다.

하지만 김새론은 사고 이후 생일을 기념해 음주 파티를 벌였다는 논란, 당시 아르바이트 인증샷도 해당 매장에서 김새론은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혀 거짓 논란도 일었다.

당시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던 각종 드라마, 프로그램 활동에 일부 편집됐다.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서 일부 편집됐으며,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도 전속 계약이 만료돼 무소속이다. 이로인해 주위의 피해는 매우 컸다. 출연 예정작과 편집의 한계가 있었던 출연작 ‘사냥개들’ 등 관계자들과 동료들은 막대한 부담감을 떠안아야 했다.

배우 김새론, 김새론 SNS 댓글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배우 김새론 SNS 댓글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김새론의 복귀 소식에 팬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10일, 김새론의 인스타그램에는 “오랜만에 소식을 접하게 되어 기쁘다 미래에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길”, “응원합니다. 다시는 같은 실수 반복하지 마세요”, “벌써 복귀하네”, “18일 공개되는 뮤비로 컴백한다고하니 얼른 보고 싶습니다” "별로 보고싶지 않다", "이번 뮤비에도 술먹고 출연하시나요" 등 응원의 글이 많았던 반면 그의 복귀를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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