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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온다고 해도 안 치운 화분… ”맞으면 죽겠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10 18:38:54
조회 61 추천 0 댓글 0
														

아파트 관리사무소 "개인 사유라서 안내 방송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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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고 있는 가운데 “태풍이 오니까 난간에 놓인 화분을 치워달라”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특별한 조치 없이 안내 방송한 관리사무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민국은 각자도생이 맞는 거 같다’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글쓴이는 “아파트 단지에 위험한 화분이 있어 7월경부터 몇차례 문의를 했으나 한 달이 지난 시점 사진상의 큰 화분만 정리되었다”라며 사진과 함께 글을 시작했다.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펜스가 없는 아파트 난간에 화분들이 늘어져 있었으며 자칫하면 떨어질 수 있는 아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어 “곧 태풍이 온다고 하여 남은 화분 처리가 어떻게 되냐고 관리사무소에 문의 했더니 ‘개인 사유라서 권고 및 안내 방송만 할 수 있다’ 는 이상한 소리만 하고 있다”며 “제가 악성 민원을 넣은 것도 아니고 베란다 바로 앞 통행로에 놀이터도 있는데 누가 봐도 위험한 거 아닙니까”라고 격분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소극적인 대처에 화가 난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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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글쓴이는 “이젠 계속해서 민원 넣기도 지친다”며 “길 가다 사람이 맞고 나서 사고가 터져야 바뀔까요”라며 울분을 토했다.


마지막으로 “혹시 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통행할 때 조심하세요. 난간 화분 생각보다 많습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러한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진만 봐도 열이 받는다.”, “진짜 생각이 없다.”, “화분이 떨어져서 사람이 다쳐봐야 정신 차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눈의 영향으로 인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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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어 행정안전부에서는 엄청난 양의 비와 강풍이 불어 날아갈 수 있는 물건, 지붕, 간판 등을 단단히 고정시키는 등 안전상의 유의해 달라고 당부를 한 상황이다.


또한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경남 지역에서는 비바람이 몰아쳐 성인 여성 2명이 똑바로 서지 못한 채 그 자리에 주저앉았고,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주차장 내부에 있는 물건들이 밖으로 쏟아지는 등 태풍의 엄청난 바람으로 인한 사고들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반도 관통하는 제6호 태풍 ‘카눈’ 천천히 북상 중… ‘무섭다’

태풍 ‘카눈’ 10일 국내 상륙... 중대본 2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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