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인 알힐랄이 킬리안 음바페에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제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음바페 인스타그램
25일 ESPN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알힐랄이 음바페 영입 협상을 위해 3억 유로(약 4,264억 원) 이적료를 제시했다.
이 금액은 역대 최고 이적료다. 이전 역대 최고액은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이 FC바르셀로나로부터 네이마르를 영입할 때 금액은 2억 2,200만 유로(약 3155억 원)다.
이적 협상 내용은 음바페에 1년간 연봉 7억 유로(9947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있다. 1년이 지난 이후 “음바페가 원한다면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자유롭게 떠나도 된다”고 밝혔다.
PSG구단주, 음바페 /사진=음바페, 나세르 알 켈라이 인스타그램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PSG와 알힐랄의 합의는 끝났다. 당사인 음바페만 합의하면 된다. 이적료는 3억 유로, 연봉은 7억 유로다. 음바페가 2024년까지 뛴 후 레알 마드리드로 보낼 계획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음바페가 이적 합의를 원활하게 진행할지 미지수다.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음바페는 사우디행에 관심이 없는 듯 보인다. 오래전부터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는 꾸준히 링크가 난 상황이며, 파리 생제르맹과 음바페의 계약기간은 내년 6월에 끝난다. 하지만 현재까지 파리 생제르망 측과 계약 연장은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음바페 인스타그램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프랑스의 슈퍼스타 음바페가 어린 나이임에도 중동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는 이유는 단 한 가지로 보인다. 음바페와 PSG의 불화설에 더는 계약연장을 하지 않을 것 으로 확신한 사우디는 이 틈을 타 파격 제안을 건 것이다.
마침 ‘오일머니’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속속 영입에 성공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기에 이번에도 승산 있는 도전을 시도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PSG 측에서도 전혀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이대로 간다면 PSG는 천문학적인 몸값인 음바페를 이적료 한 푼도 받지 못하고 FA로 떠나 보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알힐랄이 음바페에 제시한 금액을 계산해 보면 어마어마하다. 단순 계산으로만 해도 하루 26억 원, 주급 188억 원, 월급 828억원 이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음바페 인스타그램
음바페는 이번 일본 투어에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투어에 합류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으나, 음바페는 명단에 올리지 못했다. 이전 부상 이후 회복 중인 네이마르는 명단에 포함되었고, 데뷔전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강인도 당연히 들어갔다. 파리 생제르맹과 음바페의 틀어진 관계 때문에 이래저래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안첼로티 감독, 음바페 /사진=안첼로티, 음바페 인스타그램
음바페의 최종 목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다. 과거 마르코 베라티가 파리 생제르맹과의 장기 계약 조건에 바르셀로나로 이적이 불발난 사례도 있다. 이번 시즌에 파리 생제르맹과 로열티 지급 문제 등이 있다.
음바페는 내년 6월, 계약이 종료될 시점에 자유계약 대상자(FA)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생각인 것 같다. 음바페의 불만은 한 가지 더 있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이 진행하고 있는 이적 정책에도 매우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다.
PSG구단주 나세르 알 켈라이 /사진=나세르 알 켈라이 인스타그램
프랑스 현지 매체에 의하면 “파리 생제르맹 이적 정책은 변경됐다. 기존 영입 정책은 슈퍼스타로 팀을 꾸리는 정책이었지만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합류한 만큼 간결한 밸런스를 갖추지 못해 실패작이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마치 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 시절과 유사한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변화된 정책을 보면 대표적인 사례는 이강인이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스페인에서 성장해 1군 무대까지 빠른 시간 내로 밟았다. 이후 마요르카에서 새로운 도전을 했으며 그의 이적은 성공적이었다.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이라는 이름을 서서히 알리게 됐으며, 이에 잠재력을 확인한 파리 생제르맹은 재빨리 마요르카 측과 협상 자리를 도입했다. 서로 팽팽한 협상 끝에, 2,200만 유로에 접점을 찾았다. 2,200만 유로(약 312억 원)에 20%는 이강인이 가져갔다.
끝으로 음바페의 목적지는 어디가 될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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