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생사를 초월한 행복 추구"... SNS에 올렸다 빛삭한 내용은?

아던트뉴스

2023.11.01 15:48:05

조회 691 추천 2 댓글 0

최근 마약 투약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지드래곤/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자진 출석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경찰은 통신 내역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당하면서 체면이 구겨진 상태다. 과연 지드래곤의 결백 주장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지드래곤에 대한 보강 수사를 추가로 거쳐 통신 내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할 예정인 경찰/사진=지드래고 인스타그램

경찰과 법조계에 의하면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최근 검찰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적용해 지드래곤의 통신 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범죄 사실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영장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이에 경찰은 보강 수사를 추가로 거쳐 통신 내역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할 예정이다.

와중 지드래곤은 자진 출석을 선언하는 동시에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경찰은 지드래곤의 통신 내역 등을 확보한 뒤 공짜 마약을 공급했다는 의사와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한 관계자 등과의 구체적인 관계를 확인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 와중에 지드래곤은 자진 출석을 선언하는 동시 마약을 한 적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케이원 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권지용 씨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하여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읜 법률대리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초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이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아티스트인 권지용 씨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 이와 관련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 대응하겠다"고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은 마약류 관리 법률 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지난달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회원제 유흥업소'를 수사하면서 유흥업소 실장인 A씨에게 지드래곤의 마약 관련 진술을 확보한 상태로 전해졌다. 유흥업소 실장 A씨는 자신의 자택에서 배우 이선균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이 적힌 사진을 올렸다가 바로 삭제한 지드래곤/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한편 지드래곤은 경찰 자진 출석을 앞두고 SNS에 의미심장한 글이 적힌 사진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이미 각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져 화제가 됐다. 사진 속에는 불교 교리 팔정도인 정견, 정사유, 정사, 정어, 정명, 정업, 정정진, 정근, 정념, 정정이 적혀 있었다.

이 뜻은 바르게 보기, 바르게 생각하기, 바르게 말하기, 바르게 행동하기, 바르게 생활하기, 바르게 정진하기, 바르게 깨어 있기, 바르게 집중하기 등을 뜻하는 단어이다.

지드래곤이 SNS에 게시했던 글/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구강 열반'이라 적힌 제목 아래에 "우리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깨달음. 열반이 되어야 합니다. 생사를 초월한 행복을 추구해야지. 당장 지금 이 시간에 얽매여서 작은 행복에 집착한 나머지 커다란 근본의 행복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조차 못 하고 있다면 안 될 일입니다. 그 힘을 돌려 근본에 물을 대 주려고 하는 의식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러한 지드래곤의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추측을 하고있다./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최근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면서 느낀 심경을 드러낸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현재 지드래곤은 변호인을 통해 3차 입장문까지 발표하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과연 지드래곤이 적극적인 경찰 조사를 통해 명예 회복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지드래곤, \'마약 혐의 부인\' 했지만 변호사 선임비 20억... "헌재 재판관 출신"▶ 마약 혐의 전면 부인하고 나선 지드래곤… 하지만 한 달 전 모습 심상치 않다.▶ "혹시 약했어요?"... 지드래곤, 몸 꺾거나 긁는 행동에 팬들은 \'이미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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