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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눈물' 배우 · 방연노 초대 위원장 박경득 별세...향년 86세

투데이플로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30 15:10:05
조회 193 추천 0 댓글 1


배우 박경득 씨가 향년 86세 별세했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초대 위원장인 원로배우 박경득 씨가 향년 86세 나이로 지난 28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방송연기자노조 관계자는 "고인이 지난 28일 숙환으로 영면하셨다"고 30일 밝혔다.

빈소는 고려대학교구로병원장례식장 B102호에 마련돼 치러졌고 발인은 30일인 이날 오후 5시다. 장지는 1차 서울추모공원, 2차 비봉추모공원에 마련된다.

배우 박경득 별세...향년 86세


배우 박경득 씨가 향년 86세 별세했다.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1950년대 극단 '동협'에 입단해 연기에 입문한 고인은 1956년 영화 '첫사랑'으로 데뷔했고 이후 KBS 공채 탤런트로 활동했다.

고인은 '용의 눈물'(1996), '왕과 비'(1998), '태조 왕건'(2000), '명성황후'(2001)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고인은 1988년 동료 배우들과 함께 방송연기자노조의 전신인 '한국방송연예인노동조합'을 설립해 연기자는 노동자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연기자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고인은 초대 위원장을 맡아 1990년 7월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방송연예인노조를 이끌었다.

방송연기자노조는 "고인이 위원장을 맡은 시기 노조는 출연료, 야외촬영 수당, 숙박비, 교통비를 대폭 인상했고 저작인접권에 따른 재방송료 지급 규정의 시초를 마련했다"고 고인의 업적을 설명했다.

또한 "고인의 투쟁 덕분에 한국 연기자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며 "선후배와 동료 연기자를 위해 한평생 노력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대중들은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천상배우' 고인을 향해 애도와 추모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 최성국, '♥24살 연하' 결혼 → 출산 1년 만에 180도 달라진 근황 공개▶ '용의 눈물' 배우 · 방연노 초대 위원장 박경득 별세...향년 86세▶ 김정화, 2억으로 '법인 명의 커피 매장' 매입.. 건물 통째로 내꺼▶ 노현희, '버틸 여력 없어..' 이혼 후 나락 → 목숨 놓을 생각까지▶ '이별' 서예지, 사생활 논란 → 소속사 "새출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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