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백화점 승강기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이, 같이 타고 있던 여성의 도움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해당 여성은 육아 휴직 중인 심장내과 간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 - SBS 보도 화면 중
서울의 한 백화점 엘리베이터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60대 남성의 목숨을 구한 사람은 바로 육아 휴직 중인 심장내과 간호사인 사실이 알려져 국민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국민 영웅' 이원정 간호사
서울의 한 백화점 승강기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이, 같이 타고 있던 여성의 도움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해당 여성은 육아 휴직 중인 심장내과 간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 - SBS 보도 화면 중
30일 현대백화점 그룹 측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백화점의 엘리베이터 안에서 6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A씨가 쓰러지자 A씨의 아내는 놀라서 어쩔 줄 모르는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옆에 있던 한 여성이 집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서울의 한 백화점 승강기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이, 같이 타고 있던 여성의 도움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해당 여성은 육아 휴직 중인 심장내과 간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 - SBS 보도 화면 중 영상속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약 1분 정도 지속했고, 쓰러졌던 A씨는 이내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여성은 A씨와 그의 아내를 꼭 껴안아 주며 놀란 마음도 진정시켜 줬다. 의식을 되찾은 A씨는 스스로 걸어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쓰러진 남성 A씨는 협심증으로 심장약을 복용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엘르베이터 영웅' 여성은 용인 세브란스병원의 심장내과 임상전담 간호사로 지난해 쌍둥이를 낳은 뒤 육아휴직 중 백화점을 찾은 것이었다.
남성 A씨 살린 이원정 간호사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눈동자가 돌아가는 걸 보고 의식이 없다는 걸 확인을 했고, 숨소리가 거칠게 들렸기 때문에 이건 심폐소생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 판단을 했다"며 "심정지라는 게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한데 정말 간절하게 심폐소생술을 했던 것 같다"고 당시 긴급한 상황을 전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이원정 간호사의 남편은 "의연하게 대처한 아내의 모습에 너무 감명받았고, 아이들 보는 앞에서 누군가의 목숨을 살렸다는 게 너무 자랑스러웠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원 간호사로부터 위기를 넘긴 A씨는 "그분 때문에 한 번 더 사는 것 같다"며 "열심히 살겠다. 꼭 한 번 찾아뵙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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