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환경 보호 활동가로서의 정체성과 그의 취미인 골프 사이의 괴리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그린 워싱' 논란에 그린피스 측은 "홍보대사는 봉사활동"이라고 밝혔다.
류준열, '그린 워싱' 논란 재점화.. 그린피스 측 "감사한 후원자"
류준열 인스타그램/ 그린피스
그린피스의 동아시아지부 공식 1호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 왔다. 그러나 그의 골프 애호가로서의 면모가 그린워싱, 즉 친환경적인 이미지만을 내세우며 실제로는 환경에 해를 끼치는 활동을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류준열은 지난 4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파3 콘테스트에 참가하여 골프선수 김주형의 캐디로 활동했다. 이 행사 참여는 그가 환경 보호를 위해 펼치는 노력과 상반되는 모습으로 보여지며, 이로 인해 그린피스와의 관계에 긴장이 더해지고 있다.
류준열의 그린워싱 논란은 골프장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골프장은 막대한 양의 물과 농약 사용으로 인해 환경에 큰 부담을 주며, 이는 류준열이 그린피스 홍보대사로서 추구하는 가치와 상충된다. 그러나 류준열은 이런 활동이 자신의 환경보호 활동에 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왔다고 주장한다.
그린피스 측은 류준열의 환경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그린워싱 논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홍보대사 내규를 검토하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논의는 그린피스가 정부나 기업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됨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주형 인스타그램
한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류준열의 환경 보호 활동과 골프 애호가로서의 취미가 양립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는 그가 진정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활동가라면 골프와 같은 환경 파괴적인 스포츠를 즐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다른 이들은 개인의 취미와 공적인 활동을 분리해야 한다고 반박하며, 류준열이 환경 보호를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류준열 본인도 이러한 비판에 대해 심도 있는 반성과 함께,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활동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환경 보호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골프와 같은 취미 활동에서도 환경을 고려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린피스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환경 보호 방안을 개발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만들 계획이다.
이번 그린워싱 논란이 류준열과 그린피스에게 어려운 시기를 맞게 했지만,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준열과 그린피스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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