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박지원, 1500M 선발전서 '팀킬' 황대헌 재치고 1위 우승.. 황대헌 5위 결승서 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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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 1500M 선발전서 '팀킬' 황대헌 재치고 1위 우승.. 황대헌 5위 결승서 재대결

투데이플로우

2024.04.11 15: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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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25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박지원(서울시청)이 남자부 1500m 결승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을 꺾고 1위를 차지하며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이 대회는 박지원과 황대헌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쇼트트랙 박지원, 결승서 만난 '팀킬' 황대현 재치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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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은 결승에서 2분 15초 759의 기록으로 우승,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이번 승리는 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지난 1차 선발전에서 1500m 2위에 그쳤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여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 초반 하위권에서 출발한 박지원은 레이스 중반 화려한 추월로 선두로 나서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그의 이번 우승은 저력과 끈기를 동시에 보여준 결과라 할 수 있다. 반면, 황대헌은 경기 중반까지 좋은 위치를 유지했으나, 결국 박지원에게 추월을 허용하며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선발전에서 박지원과 황대헌은 물론, 다른 선수들 간의 경쟁도 치열했다. 박장혁(스포츠토토)은 선전을 펼쳐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모든 시선은 박지원과 황대헌의 대결에 집중됐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부터 격돌을 이어오며 남자 쇼트트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노도희(화성시청)가 1,500m에서 2분 24초 32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쟁자였던 심석희(서울시청)와 최민정(성남시청)은 각각 4위와 5위에 그쳤다.

연합뉴스

이번 2차 선발전의 결과는 1차 선발전과 합산하여 최종 대표팀 선수 명단이 결정된다. 남자부에서는 상위 8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최상위 3명은 국제대회 개인전에 우선 출전할 자격을 획득한다.

여자부 역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김길리(성남시청)의 자동 선발을 포함해 상위 7명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박지원의 이번 우승은 그가 2024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앞으로도 자신의 기량을 꾸준히 발전시켜 국제 무대에서의 성공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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