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만기 출소.. 모든 방송 금지 반면,'전자발찌·신상공개' 피했다

투데이플로우

2024.03.19 11: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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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가수 정준영이 만기 출소한 가운데, 그의 과거 행적과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준영은 지난 19일 오전 5시 5분께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징역 5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얼굴 다 가린채 만기 출소한 정준영, 모든 방송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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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당시, 그는 검정 모자와 검정 마스크로 얼굴을 철저하게 가렸으며,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고 조용히 현장을 떠났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촬영한 부적절한 여성 영상을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와 2016년 강원 홍천 및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왔다.

2019년 11월 1심에서는 징역 6년이 선고됐으나, 항소심에서 1년 감형받아 최종적으로 징역 5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1심 판결 이후 정준영은 항소했으나, 2심 및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되었다. 이에 따라, 정준영은 전자발찌 착용 및 신상정보 공개를 피할 수 있었다. 성범죄자의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는 판사의 재량에 달려있어, '성범죄자 알림e'에서 정준영의 정보는 조회할 수 없게 되었다.

정준영의 만기 출소로, 그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2012년 엠넷 '슈퍼스타K4'로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이후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 '집밥 백선생', '정글의 법칙', '짠내투어'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 그러나 성폭행 혐의가 불거진 후, 모든 방송사의 출연 정지 명단에 오르며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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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에서 성범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연예계 내부의 문제를 고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정준영 단톡방' 사건은 연예인들의 비윤리적인 행위와 그에 대한 사회적 처벌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강화시켰다.

정준영의 만기 출소는 그의 미래에 대한 많은 의문을 남긴다.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그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공개적인 활동을 재개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일각에서는 그가 사회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현재까지, 정준영 본인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그의 향후 행보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한편, 피해자들과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정준영의 행동에 주목하고 있으며,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적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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