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아침 6시 반경,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29톤급 어선이 전복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어선 전복으로 대대적인 수색중
통영 해경 제공
이 사고로 9명의 선원이 실종되었으며, 이들 중 3명이 구조되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 어선은 제주선적의 근해연승어선으로, 한국인 선원 2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을 포함한 총 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해양경찰에 따르면, 사고 발생 후 통영해양경찰서는 대규모 수색 작업을 실시 중이다. 잠수구조사 15명, 경비함정 12척, 해군함정 4척, 유관기관 선박 1척, 항공기 6대가 동원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듣고 해군, 어선 등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해양수산부 장관, 국방부 장관, 해경청장에게 사고 경위 파악을 요청했다.
사고 어선은 7일 오전 10시 반쯤 제주도 한림항을 출발해 조업에 나서다가 전복되었다. 현재 해경과 해군은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선박 내부와 주변 해역을 철저히 수색하고 있다. 특히, 잠수구조사들은 선박 내부에 대한 집중적인 수색을 통해 추가 생존자 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고는 대규모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명 구조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잠수구조사들이 선내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으며, 경비함정도 해상수색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구조된 선원들의 상태에 대해 깊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추가 생존자 발견을 위한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 안전과 해양사고의 예방을 위한 정부와 관련 기관의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통영 해경 제공
이번 사고는 우리 사회가 해양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해야 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이다. 어선의 안전 관리, 구조 장비의 현대화, 그리고 구조 인력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양 사고에 대한 대비와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와 해경, 해군은 이번 사고를 통해 해양 안전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박의 안전 운항과 선원들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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