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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불안감 급증"...'육군 수방사' 장갑차 12대 서울 진입 무슨일?

투데이플로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27 14:40:05
조회 618 추천 1 댓글 1


국방뉴스, 연합뉴스


새벽 서울 도심에 육군 수방사 장갑차 12대가 투입됐다.

육군 수방사, 작전환경·대비태세 강화 기동훈련 실시


국방뉴스


육군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은 서울의 작전환경을 이해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고자 25일 새벽 서울 도심 일대에서 K808 차륜형 장갑차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부대는 최초 주둔지에 있던 병력이 위기상황 발생 시 전쟁지도본부 방호를 위해 기동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을 진행했다. 장병 40여 명과 장갑차 12대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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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는 이번 훈련 목표를 전쟁지도본부 방호 능력을 갖추기 위한 임무 수행 능력 전문화와 복잡한 지형지물·인구 기반시설이 밀집한 수도 서울 작전환경에서의 장갑차 운용 능력 향상으로 설정했다.

부대는 훈련에 앞서 철저한 위험성 평가를 거쳐 훈련 중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였다. 특히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사전에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해 교통통제 지원을 받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하지만 한밤중 갑작스럽게 장갑차 십수대가 서울에 진입했다는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전쟁이 일어난지 알았다" "비상 상황이 발생한 줄 알고 놀랐다"며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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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에 용현준(병장) 조종수는 "실제 영외 기동훈련을 해 보면서 실전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수도 서울과 시민을 위해 행동으로 충성하는 수호신 부대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훈련을 지휘한 김초록(대위) 장갑중대장은 "실전적인 훈련으로 부대원의 장갑차 운용 능력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됐다. 적 도발시 '즉·강·끝' 원칙에 따라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부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K808 차륜형 장갑차 '백호'는 420마력 디젤 엔진을 장착해 기동성이 우수한 게 특징이다. 최대속력 시속 100㎞에 완전 군장을 한 병력 9명이 탑승할 수 있어 비상 상황시 즉각 출동이 가능하다.

K806ㆍ차륜형지휘소용차량,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 총정리


차륜형장갑차 K806 / 나무위키


차륜형장갑차는 작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차륜형장갑차는 도심이나 전후방 지역에서 차륜형장갑차의 기동성과 높은 수송력이 돋보인다.

K806과 K808은 2012년 현대로템이 체계개발 주관업체로 선정되며 연구개발이 시작된 차륜형장갑차로 6X6 기본형(K806), 8X8 보병전투용(K808) 두 가지 모델로 2016년 개발 완료됐다.


차륜형장갑차 K806, K808 / 현대로템


현대로템의 모델 K806, K808 차륜형장갑차는 최고시속 100km와 항속거리 600km의 엄청난 스펙으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808은 기본형인 K806과 다르게 수상 도하 능력, 런플랫 타이어, 타이어 공기압 자동 조절장치 등 다양한 추가 기능이 탑재됐다.

K808의 전술형 런플랫 타이어는 바퀴가 파손된 상태에서도 시속 48km의 속도로 1시간 이상 항속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는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으며 2020년 방위사업청과 3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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