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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상업적 이용 "초상권 침해"...하이브 측 "'더캠프' BTS 사진 무단 사용"

투데이플로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9 13:30:05
조회 182 추천 0 댓글 0


그룹 방탄소년단(BTS) / BTS X(옛 트위터)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더캠프' 운영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2024년 1월 9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 측이 국군위문편지 애플리케이션 '더캠프' 운영사 측에 방탄소년단의 초상권 침해 등과 관련해 내용증명을 보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측은 "당사는 지난달 '더캠프'(인에이블다운소프트) 측에 방탄소년단과 소속사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방탄소년단의 초상과 성명 등을 사용해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한 사실에 대해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 BTS X(옛 트위터)


이어 하이브는 "회사와 아티스트가 막대한 자본과 노력을 들인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한 행위 등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엄중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아티스트의 초상권 침해에 대한 입장을 강조했다.

더캠프가 최근 '추천 스타군인' 서비스와 아티스트의 군 생활 관련 정보 제공 서비스에서 아티스트의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캠프) 서비스 등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초상, 성명 등을 다수 사용하고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하다 적발됐다.

또한 더캠프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실명이 사용된 장병 명찰이 달린 인형을 판매했다. 해당 인형은 개당 5만 600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더캠프


더캠프는 가족이나 지인이 모바일 앱과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입대 장병에게 위문편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는 더캠프가 법적 보호를 받는 아티스트의 '퍼플리시티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더캠프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캠프 측은 방탄소년단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퍼블리시티권은 초상 사용권으로도 불리며 특정인이 가진 성명, 초상이나 기타의 동일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거나 이를 허락 및 통제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를 의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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