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근무하면서 반도체 기술 화웨이로 빼돌린 중국인 구속

SMNEWS

2024.05.28 09:35:30

조회 3093 추천 22 댓글 33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하던 중국인 직원이 반도체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핵심 기술을 중국 화웨이로 유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A씨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현재 기소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3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반도체 설계상의 불량을 분석하는 부서에서 근무하다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현지 법인의 기업 간 거래 고객 상담 팀장급 직원으로 일했다.

2022년 6월에 국내로 복귀한 A씨는 같은 달 높은 연봉을 제시받고 화웨이로 이직했다.

그러나 A씨는 퇴사 직전, 핵심 반도체 공정 문제 해결책과 관련된 자료를 A4용지 3,000여 장 분량으로 출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는 보안상의 이유로 USB 등 저장매체 사용을 금지하고, 출력물에 대해서도 내용과 인쇄자, 사용처 등을 상세히 기록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A씨가 출력한 문서의 사용처에 대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출력한 문서를 나눠 가방 등에 담아 빼돌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이상을 감지한 SK하이닉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여러 정황 증거를 통해 A씨의 구체적 혐의를 조사한 후, 지난달 국내에 입국한 A씨를 공항에서 체포했다.

▶ TS "자전거 -전동킥보드도 음주운전 절대 안돼요"▶ hy,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자문단 위촉...'산업 경쟁력 강화' 목적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60557_8901_24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4153	인천 숭의동서 9층 오피스텔 화재...2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	SMNEWS	05.28	92	0
4152	헤어진 연인 흉기로 18회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2심서 징역 20년 선고	SMNEWS	05.28	101	0
4151	중국 쉬인서 직구한 어린이 제품에 최대 428배 유해물질 검출 [72]	SMNEWS	05.28	3460	15
4150	고속도로 달리던 택시에서 기사 폭행 후 차량 빼앗고 음주운전까지...30대 징역 [1]	SMNEWS	05.28	149	0
4149	美 연휴 중 토네이도 습격...사망자 최소 23명 발생	SMNEWS	05.28	161	0
	SK하이닉스 근무하면서 반도체 기술 화웨이로 빼돌린 중국인 구속 [33]	SMNEWS	05.28	3093	22
4147	美, 연준 올여름 금리인하 '물 건너갔나'	SMNEWS	05.28	150	0
4146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성황리에 종료	SMNEWS	05.28	94	0
4145	TS "자전거 -전동킥보드도 음주운전 절대 안돼요"	SMNEWS	05.28	106	0
4144	무협 윤진식 회장, 對美 경제외교 행보 지속... 美 하원의원 보좌관 초청 간담회 개최	SMNEWS	05.28	147	0
4143	스톨텐베르그,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 가능성 확대 주장 강조	SMNEWS	05.28	93	0
4142	마크롱, 독일 방문 중 유럽 자체 방위 강조	SMNEWS	05.28	85	0
4141	美, 라파 난민촌 공습 후 '이스라엘에 민간인 보호' 강조	SMNEWS	05.28	96	0
4140	美, 주식에 집중된 국내 개인 투자자...고위험 성향↑	SMNEWS	05.28	95	0
4139	與 '채상병 특검법' 5명 공개 찬성…부결에 영향 미치지는 않을 것	SMNEWS	05.27	123	0
4138	나경원 "내가 한동훈이면 출마 안 할 듯…22대 국회서 개헌 논의해야"	SMNEWS	05.27	134	0
4137	[포토] 중앙지법 앞 김상진 대표 등 구속판결 규탄집회	SMNEWS	05.27	114	0
4136	[포토] 중앙지법 앞 김상진 대표 등 구속판결 규탄집회	SMNEWS	05.27	105	0
4135	자유시민탄압대책위, 중앙지법 앞 김상진 대표 등 시민활동가 구속 규탄 집회 개최	SMNEWS	05.27	118	0
4134	청춘과 실버가 함께…영등포구, 세대 초월한 배움 동행	SMNEWS	05.27	113	0
4133	강남구, 탄천에 수상 세트장 만들어 침수 대비 실전 훈련 [8]	SMNEWS	05.27	6387	3
4132	hy,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자문단 위촉...'산업 경쟁력 강화' 목적	SMNEWS	05.27	96	0
4131	부천 웹툰융합센터, 산업현장과 학교 연결하는 가교역할 톡톡	SMNEWS	05.27	90	0
4130	가스공사, '2024년 혁신리더 발대식' 개최	SMNEWS	05.27	93	0
4129	[전문]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SMNEWS	05.27	94	0
4128	한국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연합회, '사랑의 쌀 나눔 모내기 행사' 개최	SMNEWS	05.27	89	0
4127	박강수 마포구청장, 하늘초 교장·학부모와 교육 환경개선 논의	SMNEWS	05.27	87	0
4126	대전시, 시내버스 탑승 시 음식물 반입 금지 규정 시행	SMNEWS	05.27	98	0
4125	대전시,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지역 특별기획전' 참여… 숙박 할인 제공	SMNEWS	05.27	138	0
4124	대전시·에어로케이 항공사,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SMNEWS	05.27	84	0
4123	尹대통령, 中 리창 총리와 환담… 탈북민 문제 협조 요청	SMNEWS	05.27	93	0
4122	與 "외교 슈퍼위크…2주간만이라도 정쟁 자제해 주길"	SMNEWS	05.27	87	0
4121	여야 28일 본회의 의사일정 합의 불발…연금개혁 처리 문제도 평행선	SMNEWS	05.27	84	0
4120	중동 리스크, 직접적 영향 적지만 국제 유가 자극하면…	SMNEWS	05.27	82	0
4119	與 "전세사기특별법, 28일 강행 처리 말고 22대서 제대로 논의 하자" [1]	SMNEWS	05.27	144	1
4118	尹대통령, 한일중 정상회의서 3국 협력 강화 강조	SMNEWS	05.27	82	0
4117	장동혁 "백서특위서 한동훈·대통령실 참모진 면담 부적절…특검 아니지 않나"	SMNEWS	05.27	75	0
4116	고양서 음주운전 트럭 전봇대 들이받아...인근 아파트 1천세대 정전	SMNEWS	05.27	89	1
4115	與 "전당대회 일정 조속 매듭"…선관위원장에 PK 5선 서병수	SMNEWS	05.27	73	0
4114	서초구, 7월 중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대폭 완화...전국 최초	SMNEWS	05.27	80	0
4113	미국서 불법 성착취물 사이트 14개 운영한 20대 검거	SMNEWS	05.27	389	2
4112	추경호 "野, 22대 국회서 진짜 연금개혁 추진…시간에 쫓겨 밀어붙이지 말라"	SMNEWS	05.27	76	0
4111	이재명, 연금개혁 촉구…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매듭 지어야" [3]	SMNEWS	05.27	321	1
4110	러시아, 우크라 군사지원 막기 위해 유럽에 방해공작 강화 중 [7]	SMNEWS	05.27	296	1
4109	대구 아파트서 부모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현행범 체포	SMNEWS	05.27	83	0
4108	영화 '양치기' 6월 12일 개봉 확정...메인 포스터&메인 예고편 공개	SMNEWS	05.27	103	0
4107	범죄도시4, 개봉 33일째 1,100만 관객 돌파...마동석 흥행 펀치 효과 언제까지?	SMNEWS	05.27	83	0
4106	무협, '파리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성황리 개최	SMNEWS	05.27	81	0
4105	중랑구,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접종 지원대상 확대	SMNEWS	05.27	110	0
4104	하동환의 '우리가 몰랐던 간첩잡는 이야기' 출간	SMNEWS	05.26	130	0
뉴스	김장훈, 12월 AI 콘서트 '토닥토닥' 개최....신비한 영상체험 '커밍순'	디시트렌드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