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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위험에 '뉴욕증시 혼조세'... 중앙은행 정책 불확실성에도 투자 심리 하락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7 09: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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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는 16일(현지 시간)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일 대비 63.86포인트(0.17%) 상승한 37,798.97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는 16일(현지 시간)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전일 대비 63.86포인트(0.17%) 상승한 37,798.97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41포인트(0.21%) 하락한 5,051.41로, 나스닥 지수도 19.77포인트(0.12%) 떨어진 15,865.25로 장을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 이후 전면전 가능성은 이스라엘의 즉각적인 대응이 없어 완화되었지만, 이스라엘은 보복 의사를 계속해서 천명하고 있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이스라엘의 대응이 이란 본토 외의 이란군과 대리인들에 대한 공격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NBC가 보도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 재무장관 재닛 옐런은 "향후 며칠 내에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국제통화기금(IMF) 봄 회의에서 밝혔다.

증시는 전반적인 위험 회피 심리가 지속되면서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최근 경제 지표가 더 큰 확신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발언하여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연준의 필립 제퍼슨 부의장도 "현재의 제한적 정책 자세를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경제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는 증시를 지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4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을 3.2%로 상향 조정했고, 미국 경제 성장률도 전년 대비 2.7%로 상향 조정되었다.

또한 미국의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계절 조정 기준 0.4% 증가했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의해 모인 전문가들의 예측과 일치했다.

특정 주식들은 주목을 받았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으로 인해 다우 지수를 견인하며 주가가 5%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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