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17일(현지시간)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현 통화 정책이 양호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며, 금리를 인하하는 것에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아 전한 바에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이날 미 오하이오주 셔그린 폴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준의 목표인 2%로 가는 과정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한 경제와 견고한 노동시장으로 인해 연준이 정책 결정을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메스터 총재는 "확신이 생기면, 시점이 오면 (통화)정책을 긴축 완화 기조로 정상화를 시작할 수 있겠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다른 행사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진전이 정체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이었다면 예상할 수 없는 많은 금융시장 활동과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제한적이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들어 3개월간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나오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도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의 기조로 돌아섰다.
파월 의장은 최근 한 행사에서 "최근 경제 지표는 확실히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그런 확신에 이르기까지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것 같다"면서 "현 통화정책 수준이 우리가 직면한 위험에 대처하기에 좋은 지점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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