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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6월말 전당대회서 당대표 선출 예정…상임고문단 간담회서 당 수습 일정 설명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17 19: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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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국민의힘이 이르면 6월 말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가닥을 잡았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7일 당 원로인 상임고문단과 간담회에서  "6월 말에 전당대회를 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상임고문들 사이에서도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실무형 비대위의 활동 기한이 6월을 넘기면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4.10 총선 참패로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아 16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논의를 통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결정했다.

당내에서는 윤 권한대행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윤재옥 비대위' 출범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 상임고문은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2~3명이 '지금 시간도 없으니 윤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맡아 빨리 전당대회를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참석자 사이에 공감대가 있었다"고 했다.

윤 권한대행은 오는 22일 국민의힘, 국민의미래 소속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2차 당선인 총회'를 소집했으며, 양당 합당과 비대위원장 인선 등이 안건을 가지고 논의한다.

한편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당이 단합하는 쪽으로 가야지, 서로 찢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통합'을 강조하는 발언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당 대표와 관련해서도 "통합하고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유흥수 고문은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기용설이 보도된 데 대해선 "연정이 전제됐을 때 그런 인사가 가능하지만, 민주당 당직을 가진 사람을 그런 요직에 앉히는 건 생각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고 한다.

일부 참석자들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수고했다"며 노고를 치하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를 주재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앞으로 총선 백서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패배 원인을 분석할 것"이라며 "여러 의견을 참고해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與 원로들 "대통령 불통, 당 무능에 국민 심판…정권 초심으로 돌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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