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보다 11%포인트(p) 내린 27%로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이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이다.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27%, '잘못하고 있다'는 64%였다.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1%p 내렸고, 부정 평가는 9%p 올랐다.
국정운영 신뢰도 역시 '신뢰한다'는 응답이 2주 전 조사보다 9%p 하락한 31%,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9%p 상승한 65%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16%로 이전 조사 때보다 국민의힘은 7%p 하락했고, 민주당은 3%p 상승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야권의 의석수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응답은 40%, '여권의 의석수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응답은 28%로 조사됐다. '예상했던 것과 비슷했다'는 답은 23%였다.
5월 새롭게 출범하는 22대 국회 우선 과제로는 경제 정책(45%)이 1순위에 꼽혔다. 사회 안전 정책(15%), 부동산 정책(7%), 복지 정책(7%), 외교 정책(5%), 교육 정책(4%), 노동 정책(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4.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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