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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에버 코인 로비 의혹' 전직 공무원 재판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19 13: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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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가상자산합수단 현판.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이 가상자산(코인) 발행사로부터 로비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이정렬 단장)은 이날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전 행정안전부 기술서기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퓨리에버 코인 발행업체 대표 이모씨(59)와 초미세먼지 관련 협회 정모씨(69)도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퓨리에버 코인 25만개(당시 시가 약 719만원)를 미세먼지 저감 직무와 관련해 이씨와 정씨로부터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퓨리에버 코인의 상장 비리와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은 이 대표 등이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명목으로 퓨리에버 코인을 발행한 뒤 인위적으로 시세를 끌어올려 처분하는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이씨를 사기 혐의로 지난 11월 24일 구속기소한 바 있다.

퓨리에버 코인은 공기 질 관리 플랫폼 사용자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코인을 받는 구조로, 2020년 발행됐다가 지난 5월 허위 정보 제공 등의 이유로 상장 폐지됐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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