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순찰 강화했지만…경복궁 담벼력 연이어 '낙서 테러'(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18 13:59:28
조회 24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서울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지 하루 만에 또 다시 '낙서 테러'를 당했다. 경찰이 도심의 주요 문화재 주변 순찰과 거점근무를 강화했지만 워낙 짧은 시간에 저지른 탓에 모방 범죄를 막지 못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7일 22시 20분께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번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 중인 영추문 좌측 담벼락이다. 길이 3m, 높이 1.8m에 걸쳐 훼손돼 있다. 새 낙서는 붉은색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이 지난 16일 낙서의 모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용의자를 검거하는 대로 기존 사건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첫번째 '낙서 테러'의 경우 지난 16일 오전 1시 40분부터 2시까지 용의자 2명이 영추문과 영추문 일대 담장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낙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붉은색, 푸른색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 문구와 더불어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TV', '△△' 등의 문구가 반복적으로 새겨졌다. 경찰은 지능팀과 형사팀이 합동으로 수사하는 중이다. 용의자들이 주도면밀하게 수많은 폐쇄회로(CC)TV를 피해서 도주한 탓에 추적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용의자 신원을 거의 특정해 가는 과정"이라며 "신속히 검거해 엄정히 사법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6일 범행이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와 관련돼 있느냐는 질문에는 "행위자 검거 이후 배후나 동기에 (관련이 있는지를) 추가 수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서울 도심에 대상이 되는 문화재가 많아 첫 사건 이후 순찰과 거점 근무를 강화했음에도 짧은 틈에 또 범행이 벌어졌다"며 "경찰이 한정된 인력으로 다 지킬 수 없는 만큼 문화재 관리기관과 협력해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관제센터 연계 등을 통해 추가 범행을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실제 문화재청이 이틀에 걸친 '경복궁 담장 낙서 테러' 사건을 계기로 경복궁 담장 외부에 CCTV 20여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복궁 내외부에 설치된 CCTV는 내부 415대, 외부 14대로 총 429대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재발하는 경우에는 중대 범죄인만큼 엄정히 처벌하겠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며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적극 신고해달라"고 했다.

한편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낙서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문화재보호법 제99조에는 '보호물 및 보호구역을 포함한 지정문화재의 현상을 변경하거나 그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한 자'에게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서 있던 70대 들이박아 죽인 경남 김해 '살인 소'▶ 개그우먼 출신, 15개월 아들 잃은 슬픔 "시몬이가..."▶ 코로나 투명마스크 특허권자, 서울대 출신 여배우 누구?▶ 'SK그룹' 재벌 3세 "1년에 친구 밥 사주는 돈이 무려..."▶ 최민수 아내 폭탄 발언 "남편과 관계 가졌던 女들과..."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7942 '백현동 수사무마 금품수수 의혹' 임정혁·곽정기 변호사 22일 구속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30 0
7941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2개월 취소"…1심 판결 뒤집혀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35 0
7940 경·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수사기관 협의회 개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27 0
7939 '서울의 봄' 관람한 검찰총장 "법치주의 지키는 검찰 역할 다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27 0
7938 '퓨리에버 코인 로비 의혹' 전직 공무원 재판행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24 0
7937 코로나 여파...기업도, 개인도 회생·파산 접수 '급증'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546 0
7936 경찰, 이선균 마약 공급 혐의 의사 ‘구속영장 재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26 0
7935 송영길 '1억 후원' 사업가 검찰 조사 후 극단적 선택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32 0
7934 '대장동 로비 의혹' 곽상도 항소심 시작…범죄수익은닉 혐의도 첫 재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25 0
7933 [속보]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2개월' 취소…항소심서 승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25 0
7932 "자전거용 횡단도로 좀 설치해주세요"..자전거 이용객은 느는데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516 1
7931 돈봉투 의혹' 정점 송영길 결국 구속 "증거인멸 염려 있어" (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31 0
7930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결국 구속...수수의원 수사 본격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26 0
7929 '돈 봉투 의혹' 정점 송영길 결국 구속 "증거인멸 염려 있어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23 0
7928 [속보]'민주당 돈 봉투 의혹' 정점 송영길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9 23 0
7927 검찰, 조국 2심도 '징역 5년' 구형... "내로남불 사건, 반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6 0
7926 [속보] 검찰, 조국 2심도 ‘징역 5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9 0
7925 '억대 금품 수수 혐의' 박차훈 전 새마을금고 회장, 징역 10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9 0
7924 檢, '핼러윈 참사 보고서 삭제' 정보라인에 징역 3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8 0
7923 '80대 건물주 살해' 또 다른 모텔 직원 추가 입건... "증거인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6 0
7922 ‘국회 난입 방조 혐의’ 우리공화당 대표 벌금 500만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4 0
7921 "검찰의 '증거인멸' 주장은 불공정 게임" 6시간 반 만에 영장 심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7 0
7920 송영길 운명의 날…檢 “구속 필요” vs 宋 “검찰 비약”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30 0
7919 검찰, '펜타닐 불법처방 의사' 징역 2년에 항소..."형량 가벼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31 0
7918 檢,'민주당 돈봉투 의혹' 윤관석 징역 5년·강래구 징역 3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19 1
7917 '경복궁 낙서 테러' 용의자 자수...처벌은 어떻게 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4 0
7916 경복궁 담벼락 낙서 '모방범행' 용의자, 결국 하루만에 자수(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4 0
7915 이경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보복운전 혐의로 벌금 500만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0 0
7914 두번째 '경복궁 낙서 테러범' 자진 출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1 0
7913 경찰 “황의조 관련 포렌식 마쳐...다음주 2차 소환 조율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0 0
7912 공수처, 특수본 없애고 '수사 4부' 신설...'표적감사 의혹' 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17 0
7911 스쿨존 사고 가해자 ‘기습공탁’ 꼼수 논란, 해법은[최우석 기자의 로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726 0
7910 개 식용 역사 끝날까...육견협회 "200만원씩 보상하라" vs "반 [3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1388 16
7909 경찰 "음대 입시비리 의혹 서울대 외 복수 대학으로 확대 가능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5 0
순찰 강화했지만…경복궁 담벼력 연이어 '낙서 테러'(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4 0
7907 이틀 연속 '낙서테러' 당한 경복궁 담장....CCTV 20여대 추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5 0
7906 '분신 사망' 택시기사 방영환씨 폭행·협박한 업체 대표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6 0
7905 폭증하는 마약범죄, 남경필이 '마약청'을 외친 까닭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15 0
7904 마약사범 1만7000명 검거 '역대 최다'…10대 검거 428%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0 1
7903 檢, '400억원 리베이트 의혹' 경보제약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19 0
7902 차량 부순 음주운전자, 피해자와 합의했다면... 대법 "처벌 못 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7 0
7901 "8억2000만원, 먹사연 후원 들어온 것" 영장심사 출석한 송영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3 0
7900 연이은 경복궁 '낙서 테러'...경찰, "용의자 추적"·문화재청,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3 0
7899 [속보]송영길 서울중앙지법 출석...오늘 구속기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2 1
7898 경복궁에 또 '낙서 테러'...모방 범죄로 보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6 0
7897 법원 "이혼한 퇴직 군인 연금, 합의해도 수령 조건 갖춰야“[서초카페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420 7
7896 "도둑맞은 내폰, '중국 산둥성'에 팔려가", 송년 시즌 '부축빼기'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470 3
7895 송영길, 오늘 영장심사…유창훈 부장판사 손에 운명 달렸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8 25 0
7894 '론스타에 2800억 배상' 집행정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7 39 0
7893 경복궁에 낙서테러...경찰 "용의자 2명 추적 중"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7 65 0
뉴스 ‘전참시’ 2024 최고의 아이돌 투어스(TWS), 6인 6색 개성 가득 숙소 공개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