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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와 이스라엘 충돌 엿새째, 양측 사상자 폭증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13 14:59:00
조회 166 추천 2 댓글 0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으로 양측 사상자가 1만 명이 넘었다./사진=i24 X(트위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 공격을 감행하며 촉발된 전쟁이 엿새째 이어지던 현지 시각 12일 하마스와 이스라엘에 양측 사상자가 1만 명이 넘었다.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불사하면서 보복 의지를 재차 천명하고 이번 전쟁의 국면에서 처음 시리아 공습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며 화약고 중동 전체로 확전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폭탄 6천 발과 5천 발이 넘는 로켓포를 투하, 발사했다./사진=i24 X(트위터)


이날 이스라엘군은 7일 하마스의 목표물을 향해 반격에 나선 이후 현재 총 4천 톤가량의 폭발물이 담긴 폭탄 6천 발을 가자지구에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5천 발이 넘는 로켓포가 발사됐다고 주장했다.

교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기준 이스라엘 측의 사망자는 1천300명 부상자는 3천200명으로 집계됐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서는 이날 오후 현재 가자지구에서 어린이 227명과 여성 248명을 포함해 1천417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전쟁으로 인해 폭발하는 건물/사진=i24 X(트위터)


서안지구의 사망자 31명을 더하면 1천448명이다. 팔레스타인 측의 전체 부상자는 6천86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을 합하면 사상자 규모는 1만 명을 넘긴 셈이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게 강도 높은 표현으로써 보복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야권 일부와 전시 연정 구성에 합의한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하마스를 향해 "우리 모두 죽은 목숨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겨냥한 가자지구의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사진=i24 X(트위터)


이스라엘군 대변인 중령 리처드 헥트는 아직 정치권의 결정이 내려오지 않았다고 전제하며 하마스를 겨냥한 가자지구의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하며 이 지역 유일한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고 음식과 식수도 바닥이 날 것으로 전망되며 인도주의적인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 전투기가 하마스의 주요 군사시설 기반이 되고 있는 곳을 공격했다./사진=i24 X(트위터)


더욱이 이스라엘은 시리아 수도인 다마스쿠스와 북부 도시인 알레포의 국제공항을 공습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10일 시리아에서 자국 영토로 박격포가 다수 발사됐다고 밝히고 이틀이 지난 시점이다.

과거의 이스라엘군은 시리아를 지원하던 이란 혁명수비대를 견제하기 위해서 종종 시리아를 공습했으나, 이번 공격은 하마스와의 전쟁 와중 가해졌다는 점에 중동 전체로 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이스라엘에 급파된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사진=i24 X(트위터)


서방은 이스라엘 입장을 두둔하면서도 갈등의 봉합을 위한 방안 궁리에 나섰다. 이스라엘에 급파된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은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면담을 한 뒤에 "하마스의 테러 공격에 대응을 한 이스라엘 방어 권리를 미국은 확고하게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민주주의 국가와 테러리스트 간의 차이를 강조하며 "민간인에 해를 끼치지 않게 가능한 예방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조했다.


하마스의 공격으로 민간 인명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사진=i24 X(트위터)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민간 인명피해를 비판한 동시에 가자지구의 지상군 투입을 검토 중에 있는 이스라엘을 겨냥한 메시지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전날 통화를 하면서 전쟁법에 대해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태에 기름을 붓는 격인 하마스 인질 억류 문제와 관련해 주변국들은 중재에 나서는 등의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긴박하게 움직였다.



▶ 영유아 시신 40구 수습... 머리 없는 아기도 \'하마스의 대학살\'▶ 하마스, 민간인 약 150여 명 \'무차별 납치\'▶ 이스라엘 하마스 무력충돌, 미국과 이란 대리전으로 번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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