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영국 스포츠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PL에서 뛰었던 아시아 선수들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10명의 선수를 뽑았는데 그 중 한국 선수가 무려 4명이나 포함됐다.
8위에 이름을 올린 기성용/사진=스완지 시티 페이스북, 홈페이지
먼저 8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기성용이다. 기성용은 2012-13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 FC에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며 PL에 첫발을 내디뎠다. 또한 기성용은 스완지 이후 선더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며 PL에서만 187경기에 출전했고 15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의문인 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력을 보여준 카가와 신지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다. 카가와 신지는 기성용보다 한 단계 위인 7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에 이름을 올린 이청용/사진=볼턴 원더러스 페이스북, 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홈페이지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바로 이청용이다. 그는 FC서울에서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하면 PL에 입성했다. 볼튼으로 이적한 이청용은 영리한 플레이로 이적을 한 첫 시즌부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이청용은 2009-10시즌 볼턴 원더러스에서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그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 이청용/사진=크리스탈 팰리스 X(트위터)
하지만 이청용은 볼튼으로 이적한 두 번째 시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PL의 유명한 빅클럽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었지만 2011-12시즌을 앞두고 정강이뼈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어 그의 날개가 꺾였다. 그래도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하면서 PL에서 105경기를 뛰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었다.
2위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한편 이 순위에 박지성과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는데 이 둘의 경쟁에서 이긴 선수는 박지성이었다.
2위를 기록한 손흥민은 2015_16시즌 독일 레버쿠젠에서 PL 토트넘 홋스퍼로 당시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며 큰 기대감과 함께 입성했다.
유일무이한 아시아 선수 손흥민/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이후 그는 현재까지 토트넘의 명실상부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으며 PL 유일에 100골 클럽에 가입한 아시아 선수이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4번, 푸스카스상 등 여러 업적을 남기고 있는 유일무이한 아시아 선수이다.
현재에도 토트넘에서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을 만큼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토트넘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1위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1위에 오른 박지성은 매체에 따르면 "박지성은 PL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라고 밝혔으며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화려한 선수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중요한 선수였다. 역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박지성을 칭찬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의 모습/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또한 박지성이 현재에도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손흥민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바로 우승컵 차이이기도 하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PL 4회 우승을 비롯해 풋볼리그컵 3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 7시즌 동안 1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유일무이한 PL 역대 아시아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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