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세력의 엄청난 손실
미국 증시가 예상외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가의 하락을 예상한 뒤에 공매도한 세력이 150조 원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손실의 폭은 보다 커질 것이라 전망된다. 기술주의 랠리가 향후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월가 내부의 의견도 갈리고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S3 파트너스의 집계 기준으로 미 증권 시장 공매도의 총액이 대략 1조 달러로 한화로 약 1291조 원 돌파를 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에 역대 최고치로 뉴욕증시 거래 가능 전체 주식의 대략 5%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공매도의 총액을 보면 연초 830억 달러를 기준으로 봤을 때 대폭 상승한 수치이다.
뉴욕 증시는 강세장에 진입하고 근래 몇 주 동안 상승했음에도 공매도의 세력은 주가가 하락한다는 것에 베팅했다. 나스닥 지수의 경우 전주까지 8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2019년 3월 이후에 최장기간의 상승세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매도란 주가가 향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시점에 주식을 빌려서 매도 주문을 거는 투자의 한 전략이다. 매도 주식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차액을 통해서 이익을 얻는 구조이다. 공매도의 투자자들은 차입 주식에 대해서 이자 수수료를 바로 지급해야 하므로 공매도에 대한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이자가 늘면서 손실로 바로 연결되는 구조이다.
S3의 보도에 따르면 공매도를 한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6월 중순까지 대략 155조 원에 달하는 평가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6월에 들어서만 대략 93조 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투자전략의 방향성이 맞지 않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
헤지펀드 등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의 경우 약세 베팅을 한 것에 대해 시장의 랠리에 관한 불안감이라는 공포지수를 반영했다고 해석한다.
공매도 세력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폭락 장이 온다는 점을 우려했으며 빅테크의 주가들이 지나치게 고평가되었다는 해석과 함께 미 중앙은행인 Fed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할 가능성을 크게 본 것으로 보인다.
S3 예측분석의 담당 책임자 이호듀사니스키는 많은 투자자들이 아직도 이번 상승 랠리가 시간이 지나고 곧 후퇴할 것이라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적어도 상당히 고공 행진했던 일부 종목들의 경우 힘을 잃은 뒤에 평균적인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공매도 세력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주식은 올해 시장에서도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종목이다.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과 같은 빅테크기업이 상위권에 랭크하였으며 테슬라의 경우 6월 8일에는 애플을 제친 뒤에 공매도의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들의 예상과 다른 공매도 투자자들은 상당한 손실을 볼 수밖에 없었다. 테슬라 주가가 올해 들어 두 배 이상이나 상승했으며 엔비디아 주가만 보면 거의 3배가 올랐다. 나머지 다른 세 종목 역시 최소 40% 이상을 상승했을 정도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 현재까지 이들의 투자전략은 막대한 손실이라는 결과를 본 것이다.
다만 이런 공매도 세력들의 손실이 지속해서 더 커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월가 내부의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다. 인공지능 열풍이 향후 지속되리라는 전망도 있으나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역시 크다는 의견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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