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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엘살바도르와 1-1 무승부 첫승 기회 날려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1 14:43:14
조회 85 추천 0 댓글 0
														

클린스만 역대 최다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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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A매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뒤 4경기 동안 2무 2패를 기록했고, 역대 외국인 사령탑 중 최다 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팀은 이날 포지션에 변화를 주었다. 공격수에 조규성(전북)을 배치하고 좌우 풀백에 설 경우(울산) 김진수(전북)를 세웠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원두제(김천) 대신에 박용우(울산)를 내세웠다.


중원은 박용우(울산),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가)이 포백 라인은 박지수(포르 티모 넥스), 정승현, 설 경우(이상 울산), 김진수(전북)가 배치됐다. 골문은 김승규(알 샤밥)가 2경기 연속 지켰다.


드디어 터졌다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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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전반 20분 감아 차기 슈팅과 28분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 했으나 모두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 황의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마요르카)이 활발히 움직이며 엘살바도르 수비진을 흔들려고 했지만 한국의 전반 유효슈팅은 1개에 그쳤다.


한국은 일방적으로 몰아치고도 결정적 유효 슛이 없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의조를 투입하고 이재성(마인츠)를 빼서 공격진에 변화를 시도했다. 이러한 클린스만 감독의 용병술은 황의조 투입 4분만에 시원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찬(울버햄튼)의 돌파로 찔러준 공을 황의조가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수비수를 따돌리며 오른발 슛으로 엘살바도르의 굳게 잠겨 있던 골문을 열었다.


완벽한 승리를 위해 양쪽 윙을 살린 클린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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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22년 6월 14일 이집트와의 평가전 이후 A매치의 첫 득점이다. 후반 12분 선수 교체가 이뤄져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과 홍현석(겐트)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5분에 수술 여파로 페루전에 결장했던 손흥민(토트넘)과 오현규를 투입하고 황의찬과 조규성을 빼서 공격의 변화를 주었다. 손흥민은 후반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기성용(서울 110경기)의 기록을 넘어 한국 남자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8위가 됐다.


이강인과 손흥민이 양쪽에 배치해 엘살바도르의 간격을 벌리며 공격이 살아나긴 했지만 엘살바도르 수비수에 걸리며 추가골이 연결되진 않았다 .이후 추가골은 연결되지 않고 후반 42분 프리킥에서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도망가는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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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미드필더 하이로 엔리케스가 띄운 공을 수비수 알렉스 롤단(시애틀)이 몸을 날려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숱한 골 기회를 놓치고 후반 42분 승리로 가던 기회를 날려버렸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마요르카) 등 선수 개개인은 눈에 띄지만, 그 안에서 질서나 컨센트, 전술적인 의도 등은 발견하기 어려웠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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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전 뒤 클리스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빈공의 해결책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훈련을 더 많이 하면서, 선수들에게 골을 넣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방법밖에 없다" 라고 답했다. 또한 "6월 평가전을 준비하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중앙 수비수 김영권(울산)의 부상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많은 숙제를 남긴 평가전이었다" 라고 말했다.


클린스만호가 승리만 못 이룬 것은 아니다.


안현범(제주), 박규현(드레스덴), 박용우, 설영우(이상 울산) 등 4명의 선수들에게 A매치에 데뷔 무대를 만들어 주었고 이는 안정적으로 선수단을 운영하는 데 도움 될 수 있다.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해야 하는 클린스만호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가 않다. 오는 9월 10월에 A매치 4경기만 남아있기 때문에 그 안에 발전된 모습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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