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대상' 기안84, '비연예인 최초' 억소리나는 월수입..여혐·왕따 논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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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1 15: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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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 유재석과 전현무를 제치고 비연예인 최초로 단독 대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전현무 덱스 이세영이 MC를 맡아 시상식을 빛냈다.

이번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는 기안84가 유재석, 전현무를 제치고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기안84는 올해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에서 꾸밈없는 모습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몇 개월 전부터 '유력 대상후보'로 거론되던 기안84는 실제 대상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비연예인 최초로 대상을 받들게 된 기안84가 내년에는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또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기안84, "올해 예능인상 이후 7년 만인 시상식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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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에서 방송인으로 자리 잡은 기안84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 이후 "시상식이 온 지 7년 째다. 초반에는 구석에 앉아있다가 언젠가 사라지겠지 했는데 이런 날이 오는 건 상상도 못했다. 만화가로도 성공적이지 못했는데 TV에서 보던 분 앞에서 이렇게 있다"라고 운을 뗏다.

이어 '나 혼자 산다'를 하면서 욕도 많이 먹고 힘들 때마다 전현무 형님이 연락을 많이 주셨다. 형한테 버릇없이 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존경한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 혼자 산다' 팀도 고맙고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팀도 고맙다. 저는 인복이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대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예의 대상을 받으면서는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기안84는 "(유)재석 형님, (전)현무 형님을 뵀을 때 꿈나라 온 것 같았는데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는 베풀고 살다 가야겠다 싶다. 저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즐거워 해주신다면 열심히 해보겠다"는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60억 건물주' 웹툰 작가 기안84, 억소리나는 월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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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으로 대상을 거머쥔 기안84가 웹툰작가의 수입을 꾸밈없이 공개했다.

기안84는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웹툰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만난 영상을 업로드했다. 기안84는 현실적인 조언으로 웹툰 작가를 꿈꾸는 후배들을 다독였다.

기안84는 웹툰작가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쉽지 않은데 잘 되면 좋다. 웹툰 작가 돈도 많이 번다"고 용기를 심어주었다.

이에 학생은 기안84에게 웹툰작가의 수입을 묻자 "엄청 많이 번다"라며 "건물 보러 다닐 걸" 이라며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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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기안84는 "나는 그림을 그려서 잘 먹고 잘 살려고 그랬다. 부와 명예를 그림으로 사야겠다고 되게 세속적으로 접근했었다. 웹툰작가가 힘든 만큼 많이 가져가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앞서 기안84는 실제로 건물을 매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기안84는 2019년 서울 송파구 소재 상가건물을 46억 원에 매입, 현 시세는 60억 원 정도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안84, 끊임없는 논란 속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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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기안84의 대표작 중 하나인 '복학왕' 속 '광어 인간' 에피소드 때문이다. 웹툰 속 여자 주인공 봉지은이 상사들에게 애교를 부리거나 배 위에 조개를 얹고 깨부수는 장면이 노출됐다.

이후 여성의 무능함과 남성의 권력 남용을 내비쳤다는 지적으로 해당 논란은 '여혐 논란'으로 확산됐다.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 연재 중지를 요구받기도 했으며, 장애인과 외국인 노동자를 부적절하게 묘사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해당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나혼자 산다'를 하차하라는 요구까지 나오며 방송인으로써 위기가 찾아왔다.

이후 2021년에는 왕따설이 제기됐다. '복학왕' 연재 종료를 기념한, '마감 샤워' 자리에서였다. 당시 자리에는 방송인 전현무 이외에는 '나혼자 산다' 다른 멤버들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출연진의 과도한 설정, 장난에 비판이 쏟아졌고 제작진은 사과한 바 있다.

논란 이후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린 것은 기안84의 꾸준함이었다. 기안84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나섰다. 대중들에게 자신만의 서사로 감동을 전하며 진정성을 보여준 기안84는 모든 연령층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안84의 대상 수상 소감 말미 "열심히 해보겠다"는 그의 말이 유독 신뢰가 가는 이유다.

▶ '연애대상' 기안84, '비연예인 최초' 억소리나는 월수입..여혐·왕따 논란 총정리 ▶ 이선균 협박녀 '배우 박소정' 신상·얼굴 공개 이어 충격적인 과거 '재앙의 시작'(인스타, 프로필)▶ 김어준, "이선균 명복 난 못빌겠다"..유흥업소 女실장 가스라이팅 "김건희는 무사한데 왜?"▶ 이선균 협박녀 신상·얼굴 공개 "95년생 미혼모 전과자 박○정" 실체 '충격'(인스타, 출산, 업소)▶ 박성웅, "故이선균 잘 가라 동생" 연예대상 추모에 모두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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