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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 전망, 고용 지표부터 유럽 중앙은행 회의 ...변수는?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2 11: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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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 거래소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이번 주 뉴욕 증시는 5월 비농업 고용 지표,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반도체 주식이 정점을 찍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주에는 모든 주요 증시 지수가 하락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주 대비 0.51% 하락한 5,277.51로 마감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1.10% 떨어진 16,735.02로 종료됐다. 두 지수 모두 6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98% 내린 38,686.32로 마감하며 두 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시장의 조정은 기술주의 고점 우려와 차익 실현 매도가 부각되면서 발생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에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면서 5월 한 달 동안 주가가 26% 상승했지만, 그 가치 평가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하지만, 매수력이 엔비디아에 집중되면서 지수가 균형 있게 상승하지 않는다는 우려가 있다.

S&P 500은 올해 10% 이상 상승했으나, 각 지수 구성 요소에 동등한 비중을 부여하는 동등가중 지수로 환산하면 상승률은 3%에 불과하다. S&P 500은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사용한다.

BTIG의 수석 시장 기술 분석가 조나단 크린스키는 "전체 시장이 반도체 주식과 일부 대형 기술주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고 말하고, "시장이 지속 가능한 순환 없이 계속된다면 전체 지수의 조정이 더 깊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기술 분석 책임자 제프 드그래프는 "반도체 주식은 전체적으로 최대 20%까지 조정을 볼 수 있다"며, 반도체 및 기술주는 "새로운 자금을 투입하기에 적절한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세일즈포스의 성능 전망 악화도 정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30일에 주가가 19.74% 폭락하며 2004년 7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이는 2분기 매출 성장 전망이 한 자릿수로 떨어져 시장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는 세일즈포스가 생성적 인공지능(AI) 제품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러한 제품들이 2026년까지는 매출에 크게 기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AI 붐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시장은 이번 주 고용 지표에 주목할 예정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고용 상황이 악화될 경우 기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제안함에 따라, 고용 지표는 금리 인하 기대와 연계되어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5월의 신규 비농업 고용이 17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4월 수치는 175,000명 증가였다.

4월에 새로운 고용이 완만하게 둔화되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는 강력하게 반등했다. 세이지 어드바이저리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 토마스 우라노는 "인플레이션이 더 개선되고 노동 시장이 약화된다면, 이는 금리를 낮출 충분한 유인이 될 것이라는 연준의 말을 신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5월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제 동향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업계 구매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얻어지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지 않다고 여겨졌지만, 최근 시장이 경제 동향에 더 민감해지면서 PMI 결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5월의 S&P 글로벌 제조업 PMI와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발표는 3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5일에는 S&P 글로벌 서비스 PMI와 ISM 서비스 PMI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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