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로 유명한 롤스로이스 최근엔 ‘용의 해 에디션’ 공개해 총 4대만 제작이 될 예정이라고
세계 3대 럭셔리카 브랜드 중 가장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롤스로이스. 이들은 모두가 인정하는 브랜드만의 비스포크 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 외장 도색이나 인테리어와 관련된 부분은 고객이 원하는 데로 만들어주며, 외장 컬러는 4천 가지가 있으며, 실내 조합은 무려 20만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이를 조합하면 무한대에 가까운 조합이 가능하다.
최근 롤스로이스에서는 용의 해를 상징하는 비스포크 에디션을 공개했다. 용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차에 적용했으며, 총 4대가 제작됐다고. 어떤 모습인지 아래서 살펴보자.
팬텀 롱바디 3대 컬리넌 1대 제작
이번 용의 해 비스포크 에디션은 팬텀 롱 휠베이스 3대, 컬리넌 1대가 제작되었다. 먼저 컬리넌은 레드와 그레이 투톤 조합으로 되어 있으며, 휠 중앙에도 레드 색상으로 칠해져 있다. 측면에는 그레이 컬러로 라인을 그렸다.
팬텀 롱 휠베이스 모델은 먼저 그레이/와인색의 투톤 컬러가 적용된 모델, 블랙 원톤이 적용되어 있다. 에디션 모델들의 전면 휀더에는 용이 작게 새겨진 점이 특징이다.
레드 컬러가 인상적인 실내 실내 곳곳에 있는 용 디테일
실내는 레드 컬러가 포인트 색상 역할을 해 상당히 강렬한 편이다. 또한 실내 곳곳을 보면 용이 있는데, 조수석 대시보드에 있는 용은 장인이 직접 붓으로 그린 후 코팅 작업으로 완성했다.
헤드레스트에 있는 용은 무려 3개월 동안 디자인을 거쳐 직접 한땀한땀 5,449번의 스티치로 만들었다고 한다. 천장에는 677개의 광섬유를 통해 별처럼 반짝이는 용을 표현하고 있으며, 수작업 하는데 20시간 넘게 걸렸다고 한다.
중국 소비자 위한 특별한 에디션 차량
차를 보면 알겠지만 해당 비스포크 에디션은 중국인들을 위해 만든 것이다. 용은 올해가 ‘용의 해’라는 의미도 있지만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전승되어 오는 상상의 동물이며, 빨간색은 중국에서 번영과 행운을 나타낸다. 그리고 중국에는 우리의 설날과 같은 춘절이 있는데, 롤스로이스는 해당 에디션을 통해 중국의 춘절 문화를 기념한다고 언급했다.
중국인들 취향에 맞게 만들어졌지만 차량 구매에 대한 제한은 딱히 없다. 즉 중국인 외 다른 나라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별히 제작된 한정판 모델인 만큼 10억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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