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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플로우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의 아버지 고(故) 찰리박(박영철)이 영면에 든 가운데 배우에서 선교사로 변한 정운택과의 남다른 인연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별세한 찰리박(향년 68세)의 발인식이 오늘(9일) 안양메트로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고인은 뇌졸중을 앓던 중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는 경기도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전진은 과거 찰리박과 절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내 류이서와 함께 상주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았다.
프라임은 8일 자신의 SNS에 "내 생에 첫 CF를 함께 하셨던 찰리박 형님 (나와는 종종 연락을 해주시고, 만나면 항상 '형님'이라고 부르라고 하셨다) 신화 전진의 아버지이자 엔터테이너셨던 큰형님"이라는 글과 함께 장례식장 입구의 빈소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정운택은 2001년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로 데뷔해 인기를 얻은 후 '두사부일체', '뚫어야 산다', '보스상륙작전'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배우 정운택은 폭행 혐의, 무면허 운전 등 여러 차례에 걸친 사건 사고로 물의를 일으키고 연예계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후 선교사로 활동하며 이전과는 180도 다른 삶을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된 바 있다.
故 찰리박과 정운택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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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의 아버지 고(故) 찰리박(박영철)과 과거 배우로 활동했던 선교사 정운택 / 출처 - 특종세상
이런 정운택은 찰리박을 찾아갔고 이 같은 모습이 지난 해 3월 방송된 MBN '특종세상'을 통해 공개됐다.정운택은 "과거 배우로서 잘 나갈 때 자신이 교만해져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지금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세상의 벼랑 끝에 내몰린 분들을 찾아가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게끔 만들어 드린다. 내가 그랬었기 때문"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정운택은 마트에서 식료품을 구입해 찰리박의 집을 찾았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언어마비 등을 겪으며 생활고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한 채 지하 연습실에서 생활하는 찰리박을 정운택이 당시 살던 집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당시 정운택과 2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한 찰리박은 "사실 이름이 안 뜨면 전화를 잘 안 받는다. 왠지 전화를 받고 싶어서 받았더니 '아버님, 저 정운택입니다'라고 하더라"며 '특종세상'에 자신의 모습이 공개된 후 정운택에게 연락이 왔었음을 밝혔다.
덧붙여 "그때 나는 밥도 쌀도 아무것도 없었는데 즉석밥하고 만두를 사들고 혼자서 조용히 왔더라. 받아서 그런 것보다도 계속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그 자체가 나를 이렇게 잡아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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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의 아버지 고(故) 찰리박(박영철)과 과거 배우로 활동했던 선교사 정운택 / 출처 - 특종세상
정운택은 "아버님을 저대로 두면 큰 일이 날 것 같았다"라고 찰리박을 찾았던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또한 찰리박은 "힘들었던 순간에 세상을 떠나려고 했다. 복잡한 게 싫어서 '이렇게 살 바에는 그냥 가자' 했다. 그런 상황에서 만나 나한테 굉장히 열심히 하더라. 너무 고마웠다. 정운택 선교사 만나서 내가 이만큼 변한 거다. 내 스스로가 그렇게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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