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에서 NFT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본격적인 NFT 사업에 나서기 위한 행보라는 시각이 나온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상표권 ‘LG 아트 랩’을 출원했다.
‘LG 아트 랩’은 가상화폐 등 디지털 자산은 물론 NFT 제작·발행과 거래를 위한 TV소프트웨어, NFT 플랫폼 관리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를 포함한다.
또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결제 서비스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최근 NFT 관련 사업을 확장해왔다.
LG전자는 올해 초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TV에 NFT 플랫폼을 담겠다는 사업 계획을 내놓은 뒤 2월 블록체인 관련 내용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뒤이어 카카오톡의 NFT 유통 플랫폼 ‘클립 드롭스’의 NFT 작품을 볼 수 있는 스마트TV 앱 ‘드롭스 갤러리’를 내놓았다.
또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 TV를 활용한 미술 작품 전시 등에 나서왔다. 올해 5월 NFT 아트의 창시자로 불리는 케빈 맥코이와 협업하는 등 미국 뉴욕 등에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펼쳐왔다.
by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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