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밀수' 12일째 관객 수 1위
영화 밀수가 배우 조인성, 김혜수, 염정아의 호연에 힘입어 개봉 11일 만에 관객 동원 수 300만을 돌파하고, 12일째 관객 수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의하면 영화 '밀수'는 지난 6일 34만 4066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7월 26일 개봉 후 계속하여 정상을 지켰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져 있는 생필품을 건지면서 생계를 이뤄가던 사람들이 큰 판에 들어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은 해양 범죄 활극이다. 현재 전국의 영화관에서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
영화의 OST마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OST마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모양새다. 1970년대 바다를 배경으로 영화가 진행되면서 그 당시의 감성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음악들이 주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영화의 OST 덕분에 그 당시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가 많다.
펄시스터즈의 '님아'부터 시작해서 송대관의 '해 뜰 날', 김추자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최헌의 '앵두', ' 나미와 머슴아들의 '행복',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 그 당시 유행했던 음악들이 영화의 빈자리를 빠짐없이 채웠다.
가수 장기하를 선택한 이유
류승완 감독은 배경음악 선정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면서 음악감독을 찾을 때 "1970년대의 감성을 담은 가요에 '진심'인 사람"을 집중적으로 찾았고 그 결과 가수 장기하를 발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음악을 해본 경험이 없어서 모험이라는 의견들도 많았지만 가수 장기하는 류승완 감독의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선뜻 하겠다고 대답했다고 전해진다. 모든 선곡은 류승완 감독이 했고 10곡이 훨씬 넘는 곡을 썼기 때문에 저작권료가 많이 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중에서 벌어지는 액션 신에서는 관객의 긴장감을 더욱 부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효과음을 사용했다. 장면의 특성상 오직 배우들의 소리와 움직임만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역동적이고 치열한 과정을 느낄 수 있는 효과음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또 밀수가 행해지는 순간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기 위해 음악이 반복되지만 악기의 변주와 템포의 변화를 통해 예측하기 어려운 밀수의 현장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OST에 진심인 영화 '밀수' 제작진
배급사가 공식 유튜브에 공개한 추억을 일으키는 영화 '밀수' OST 모음은 공개된 지 9일 만에 벌써 조회수 4만7000건을 돌파했다. 또 주연배우들이 촬영한 김 트리오의 코믹버전 '연안부두' 뮤직비디오도 공개 4일 만에 20만 건을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가 계속될 모양새다.
영화 개봉 전에도 KBS 음악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과 협업해 '1970 보물 송 특집'을 7월 29일에 방송하여 흥행의 견인차 기능을 했다. 양지은, 최정원, 소란, 오마이걸 효정, 바버렛츠의 써니 등이 영화 '밀수' OST인 6070 가요를 현대 버전으로 해석하여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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