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박순종 객원기자 = 체제전복 혐의로 복역한 중국의 민주파 변호사 창웨이핑(常瑋平) 씨가 9일 3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하지만 창 씨는 출소 후에도 중국 당국이의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 씨가 처음 구속된 것은 지난 2020년. 중국 당국은 그가 2019년 중국 푸젠(福建)성에서 민주파 모임에 참가해 체제전복을 기도한 혐의를 적용했다.
창 씨는 원적지인 하이난(海南)성으로 이송됐으며, 출소 후에도 중국 당국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한다.
北 대표단, 러시아 방문… 군사 관련 협력 강화 목적인 듯
북한 조선인민군 군사교육 담당 대표단이 8일(현지 시각) 러시아 극동 지방에 있는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했다.
북한 대표단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한 구체적 목적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 없으나 최근 북한과 러시아 간의 이른바 '군사동맹' 조약 체결과 관련해 북한과 러시아 양측 간 군사 협력 강화 활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조선로동당 총비서와 회동하고 북한 또는 러시아 쌍방 중 어느 일방이 개별 국가 또는 여러 국가들로부터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게 되는 경우 타방이 지체 없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군사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소위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조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러시아를 방문한 이들은 조선인민군의 엘리트 교육기관인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의 김금철 총장을 필두로 약 10명 내외인 것으로 파악됐다.
中, NATO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여에 '불만' 표출
미국과 유럽 지역 국가들 간의 안보 협력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며 중국 당국이 불쾌감을 표출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문제를 구실 삼은 NATO가 아시아·태평양으로 진출해 지역을 혼란스럽게 하는 데에 반대한다"며 "NATO는 냉전 시대의 유물로써 자위 조직을 표방하는 한편 대립을 야기하는 등 패권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러시아가 수행 중인 대(對)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린 대변인은 "중국은 평화의 건설자"라고 주장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NATO, 새 사령부를 독일에 설치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마이클 카펜터 유럽 담당 선임국장은 8일(현지 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독일에 새로이 사령부르 설치하고 우크라이나군 육성에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향후 새로 설치될 NATO 사령부는 약 700명 규모로 편제되며 사령관은 중장(中將)이 부임하게 된다.
'반미' 베네수엘라 대통령, 미국과의 대화 재개 선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각) 이달 초부터 미국과의 대화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지난 2개월간 미국으로부터 대화 재개와 관련한 제안을 받았다"며 이같은 사실을 분명히 했다.
오는 28일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마두로 대통령에게는 미국과의 대화 재개함으로써 대선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해 10월 주요 야당과 협의해 올해 대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미국도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정부·여당이 야권 유력 후보의 출마를 가로막는 등 공정한 선거 실시를 위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미국 측은 대화를 진전시키는 것을 거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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