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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층 복합건물서 불...20명 연기 흡입 등 부상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8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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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대구 동구 한 복합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이 옥상으로 대피해 있던 시민을 공기 보조마스크를 씌워 건물 바깥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대구 동구에 위치한 한 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명이 부상을 입고, 46명이 한때 옥상으로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28일 낮 12시 43분경,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건물 3층에 있던 20대 여성과 5층에 있던 80대 여성을 포함한 16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발생 후 자력으로 건물에서 대피한 26명 중 4명도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46명은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렸다가 화재가 완전히 진화된 후 소방당국의 안내에 따라 공기 보조 마스크를 착용하고 1층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3대와 인력 93명을 동원해 오후 1시 21분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해당 건물에는 사찰 포교원과 건축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화재 발생 당시 포교원에 계시던 어르신 다수가 긴급히 옥상으로 피신해 큰 피해가 없었다"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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