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췌장암 4기 '사망', 외도 → "상간녀에게 아내 죽음 기다려달라" 과거 재조명

투데이플로우

2023.12.18 12:30:06

조회 597 추천 3 댓글 2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췌장암 4기이자 5살 아들의 엄마 최성희 씨가 최근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한 가운데 상간녀와 소송했던 과거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물어보살' 췌장암 투병 중... 남편 외도 → 상간녀에게 아내 죽음 기다려달라 발언

지난 8일

지난 8일 '불륜 잡는 헌터 공룡 아빠' 유튜브 채널에는 최성희 씨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공룡 아빠는 "최성희 씨가 10월 15일 세상을 떠났다"라며 "사실 이 최성희 씨 경우에는 몇 개월 전부터 저한테 제보를 주셨고, 그 상황 속에서도 상간녀와 소송 진행 중이었다. 변호사 없이 혼자서 (상간녀와 싸우면서) 다섯 살 아들을 혼자 키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2년간 힘겹게 재판을 진행해 오면서 결국 승소를 하셨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상간녀라는 사람이 최성희 씨를 정신적, 심리적 압박을 주기 위해 변호사와 함께 재 항소를 했다. (최성희 씨는)재 항소에서 온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어린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공룡 아빠는 "그 힘듦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최성희 씨를 위해 이 사건을 공익적 목적으로 취재 탐사하려고 한다. 저를 포함해 변호사와 함께 이 재판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며 "살아생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이 피해 여성분이 당했을 고통을 생각하니까 저 또한 마음이 많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9월 방송된 KBS joy

앞서 지난 9월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췌장암 진단 후 3개월 만에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최성희 씨가 출연한 바 있다.

최성희 씨는 블랙박스, 메신저 등을 통해 남편이 외도를 시작한 시점이 본인이 암 진단을 받은 지 3주쯤부터였다고 말했다.

당시 최 씨는 "상대 여성도 내 암 투병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여성 측에서 제 암 투병 사실을 거짓으로 몰아가는 등 말도 안 되는 거짓 주장으로 저를 괴롭혔다. 저 또한 이를 용서하기 힘들고 남편의 외도 사실 또한 주변에 도저히 얘기할 수 없었다. 주변에 일일이 알리기보단 방송에 나와 당당히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밝혔고, 그 가운데 상대 여성에 대한 불편함도 내비쳤다.

남편은 상간녀를 막기는커녕

남편은 상간녀를 막기는커녕 "아내 암이라 곧 혼자될 수 있어"라는 발언과 함께 상간녀에게 아내의 죽음을 기다려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지며 안타까움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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