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그간 자신을 향해 쏟아졌던 논란에 대해 드디어 스스로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류준열은 서울시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간 불거졌던 자신의 '환승연애' 논란에 대해서 "사생활 이슈 속에서 그 당시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SNS에는 여러 글이 올라왔다. 그것에 대해 답변드리기 보다는 침묵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비판을 감당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개인적인 일이니까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짤막한 입장을 전헀다. 올해 초인 지난 3월, 배우 류준열은 동료배우 한소희와 하와이 여행중인 사진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류준열SNS
한소희와 류준열이 열애설에 휩싸이자 류준열의 전 연인이었던 가수 겸 배우 '혜리'가 류준열의 SNS를 돌연 언팔로우 하고 자신의 SNS 스토리에 '재밌네' 라는 글을 올리며 류준열의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한소희는 같은날 오후 자신의 SNS스토리에 칼든 강아지 사진을 배경으로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하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 환승연애 프로는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미있네요" 라는 글을 남겼다.
한소희가 직접적으로 혜리의 '재밌네' 에 대응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어 다음날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 류준열 또한 소속사 보도를 통해 한소희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류준열,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사진=류준열SNS
혜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로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류준열과의 관계에 대해서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다"고.
하지만 두 사람은 그 이후 만남을 가지지는 않았으며 약 4개월 후 류준열의 새로운 열애 기사를 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는 열애 인정 약 2주만에 결별했다.
그런가하면 최근 류준열은 '환승연애' 등 사생활 논란 뿐 아니라 그린워싱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에 류준열은 이날 "마스터즈에 다녀오면서 생긴 그린워싱 논란도 많은 글을 잘 읽어봤고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이래로 고민이 많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인 일이라 나중에 이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류준열은 '그린피스'의 오랜 후원자로 기후 변화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참석하는 등 '북극곰' 아저씨로 활동했었다.
하지만 그가 환경 파괴의 주역으로 꼽힌다는 '골프' 애호가라고 알려지며 '그린워싱' 논란이 불거지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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