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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하나에 2천만원" 신화 이민우, 전재산 사기 후 '화가' 변신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0 21:05:03
조회 596 추천 1 댓글 4


사진=나남뉴스


얼마전 전 재산을 사기 당했다고 밝힌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화가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에는 신화 이민우가 출연해 최근 근황을 알렸다. 영상 속 이민우는 "제가 사실 어렸을 때부터 화가가 꿈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대학도 미술 쪽으로 가고 싶었는데 교장선생님이 '너는 춤 춰야 된다'라고 하시더라. 미술 관련 학과를 가고 싶었는데 꿈을 이루지 못했다. 지금에서야 꿈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라며 화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를 들은 신기루는 "살면서 한 가지 꿈도 이루기 어려운데 이민우 씨는 가수, 화가 꿈을 모두 이뤘다. 정말 멋있고 부럽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어느덧 가수 활동 27년 차에 접어든 이민우는 자신의 희로애락을 표현했다고 설명하며 작품 '마이 셀프(My self)'를 최초로 공개했다. 전체적으로 형이상학적인 그림이면서도 색깔과 무늬마다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이민우는 작품 하단에 동그라미를 가리키며 "여기가 약간 오렌지 컬러다. 이게 제 심장은 오렌지 색깔이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고, 또 '신화창조'(신화의 팬클럽) 뜻하는 의미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화가 이민우의 첫 전시회 초대극을 진행했다. 한 카페 2층 중간에 이민우의 작품을 전시한 뒤 시민들의 반응을 지켜본 것이다. 신기루의 적극적인 주도하에 카페를 방문한 손님들은 이민우 작품에 대한 감상평을 제각기 내놓았다.

대신 손님들은 화가가 이민우인지는 몰랐기 때문에 좀 더 객관적으로 그림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작품에 대한 평이 오가면서 각자 느끼는 감정가도 70만원부터 2000만원까지 다양했다. 

지난 2월 미국 뉴욕 '한국 예술가 특별전'에도 참가해


사진=유튜브 채널


이를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이민우는 2천만원이라는 듣자마자 "미술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친구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전시 현장에 이민우가 깜짝 등장하면서 갤러리의 정점을 찍었다. 손님 모두 이민우가 화가로 변신했다는 말에 깜짝 놀라며 작가 데뷔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특히 자신을 오랜 신화 팬이라고 소개한 한 여성은 감격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해 시선을 끌었다. 이민우는 해당 팬에게 큰 고마움을 전하며 "제 인생에 정말 길이 남을 순간일 것 같다"라고 감동했다.

한편 이민우는 지난해 10월 친하게 지내던 지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뒤 전재산을 사기당했다고 밝혀 모두에게 충격을 준 바 있다. 그는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판정을 받았다. 정신적 지배를 당했고 뭔가에 씌인 것 같았다"라고 고통을 토로했다.

이후 이민우는 지난 2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국 예술가 특별전 '소호스 갓 서울(SoHo's Got Seoul)'에 작가로 참여하여 화가로 변신했다. 그는 앞으로 작가로서 꾸준히 도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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