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베트남과 필리핀, 남중국해 두고 중국과 전쟁준비 돌입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4 09:38:16
조회 1328 추천 10 댓글 9
														


지난 4월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개시된 미국·일본·호주·필리핀 4개국 해·공군 합동군사훈련 ⓒAFP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주변국들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전통적 우방이었던 베트남도 필리핀과 손을 잡고 남중국해 영유권 수호를 위한 합동 훈련을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중국이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다.

필리핀 일간지 인콰이어러(Inquirer)는 필리핀과 베트남 해양경비대가 오는 8월 첫 합동 훈련을 위해 협의 중이라고 22일 보도했다.

이 훈련은 남중국해에서 점점 더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해경이 남중국해에서 중복되는 영유권 주장을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이번 합동 훈련에서는 수색 및 구조 훈련과 화재 및 폭발 예방 훈련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베트남 해경의 2,400톤 규모의 해경함이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수도 마닐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훈련은 지난 1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당시 체결한 두 가지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필리핀과 베트남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갈등 관계에 있지만, 중국과의 영유권 문제로 대립하는 '동병상련'의 처지에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두 나라가 대화를 통해 남중국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중국의 강압적 대응에 함께 맞서기로 했다.

필리핀과 베트남 국방 당국자들은 이번 주 마닐라에서 긴밀한 국방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필리핀의 마르코스 대통령은 두 나라의 견고한 유대 관계가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토 분쟁에서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연대를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해군은 지난 10일 양국 간 정기적인 우호 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자국이 점유한 남중국해 사우스웨스트케이 섬에 필리핀 해군을 초청했다. 필리핀 해군 측은 이러한 인력 교류가 양국 해군 간 좋은 관계를 조성하고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필리핀과 베트남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대만과 함께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국가들이다. 그러나 중국은 남중국해 거의 모든 전략적 수로에 대해 자신들만의 영유권을 주장해 마닐라와 하노이 모두 중국과의 분쟁을 겪어왔다.

2016년 헤이그 중재 재판소는 중국의 남중국해 광범위한 영유권 주장을 기각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중국의 강압적 영유권 주장은 주변국들과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외교적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 군대는 인도네시아 남나투나해에서 첫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인도네시아 군은 이번 비전투 작전이 해상 안보와 순찰, 인도적 지원과 재난 구호 등 군사 기술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같은 달 필리핀 해군은 다바오시에서 말레이시아 왕립 해군과 함께 일주일간 해상 훈련을 실시하고 연합 계획, 전술 및 작전 수준 훈련을 강화했다.

베트남은 지난 18일 남중국해 내 자국의 대륙붕 경계선을 200해리 이상으로 확장해달라고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 신청했다. 필리핀 외교부는 베트남의 권리를 인정하며 대화를 통해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도 지난달 유엔에 대륙붕 경계선 확장을 신청했으며, 두 나라가 주장하는 확장 대륙붕 영역이 일부 겹치면서 상호 혜택이 되는 해법을 모색 중이다.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강압적 영유권 주장은 일본의 직접적 개입을 초래하면서 중국의 입장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일본과 필리핀은 서로 파병을 용이하게 하는 상호접근 협정(RAA)을 맺어 양국 군 병력과 장비의 상대국 입국을 원활케 했다.

중국은 남중국해 문제를 강압적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그런 행위가 도리어 필리핀과 베트남의 협력 강화와 미국과 일본의 지원을 불러 중국만 외교적 고립에 처하게 만들었다.

필리핀은 한국산 호위함, F/-50 경전기를 도입하였으며, 추가적으로 3,000톤급 잠수함과 4.5세대 스텔스기인 KF-21 보라매 전투기 등을 도입할 계획을 갖고 한국 정부와 협상 중에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퇴역하는 함정 및 다연장포 등을 필리핀에 무상공여 하고 있다.

필리핀은 최근 러시아에서 브라모스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도입하였으나, 수평선 너머의 목표물에 대한 정보획득이 쉽지 않자, 미국이 각종 정찰자산으로 획득한 정보를 브라모스 미사일에 실시간 제공하기로 결정하여 중국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또, 베트남은 K-9 자주포를 구매하기 위해서 한국 정부와 접촉 중에 있다. 베트남도 러시아에서 브라모스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도입하였으며, 군비증강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은 한국산 무기체계를 집중적으로 도입하여 남중국해에서 중국과의 군사충돌에 대비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 전세계에 피해 주는 중국 관광객....'더러운 중국인에 현지인들 '분노'▶ 나토, 중국의 러시아 군사지원 강력 경고...'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중국'▶ 중랑구, 구청 홈페이지 '새단장' ...구민 정보접근성 높였다



추천 비추천

10

고정닉 0

2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5325 [이명호 기자의 한 줄 서평] 마종기의 시 우화의 강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4 5399 1
5324 강원문화재단, 대관령아카데미 시즌 교육프로그램 성황리에 마무리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3 229 0
5323 서울시, 서울패션로드 두 번째 시리즈 뚝섬한강공원서 30일 개최 [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3 5648 0
5322 [신간도서] 김애란 장편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3 239 0
5321 온 가족 함께 즐기는 공연 상차림 '2024 종로 가족공연축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3 218 0
5320 [이명호 기자의 한 줄 서평] 홍영철의 시 '너도 참 아프겠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3 218 0
5319 러브 달바, 시나리오 작업만 4년 반! 보호소에서의 잊지 못할 경험이 계기가 됐다 [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 5655 5
5318 영화 '10 라이브즈, 리뷰 포스터' 2종 공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 177 0
5317 [이명호 기자의 한 줄 서평] 홍영철의 시 '모두가 추억이다' [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 5825 1
5316 강원, 광복절 맞아 도립화목원서 '무궁화 우수 분화전'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782 3
5315 서울시, 8월 한달간 시내 180개 공공도서관서 '도서관은 쿨하다' 캠페인 진행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43 0
5314 [이명호 기자의 한 줄 서평] 이나명의 시 '오늘 한때 소나기 그리고 맑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9 219 0
5313 [이명호 기자의 한 줄 서평] 나희덕의 시 '손금'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238 2
5312 [8월 개봉작 ]마주하면 홀린다?...영화 둠벙 메인포스터 공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214 0
5311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국내 디즈니+ 전체 콘텐츠 1위...비결은? [7]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8 6214 1
5310 [어른을 위한 동화] 학교안에 억압과 민주화가 담겨져 있다?...양인자의 '껌 좀 떼지 뭐'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223 0
5309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마지막 에피소드 '1인용 보관함' 공개 완료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1246 0
5308 [이명호 기자의 한 줄 서평] 클라스 모스타카스의 시 '침묵의 소리'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 5076 1
5307 중국, 일주일만에 40개 은행 문 닫아...주민들 "돈 돌려달라" 아우성 [85]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10427 57
5306 중국 곳곳에 도로·건물 붕괴...공산당 부패에 속출하는 '부실공사' [5]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6 944 9
5305 [이명호 기자의 한 줄 서평] 조용미의 시 '공작'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190 1
5304 중국 곳곳에서 폭발·화재 사고...'국가시스템 붕괴중'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 435 2
5303 [신작 이야기] 영화로 사랑을 이해하다...그 여름날의 거짓말-사랑 후에 오는 것들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4 5293 4
5302 북한에 넘어간 정보사 문건, 문재인 USB에 얼마나 들어 있었나? [3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2 1687 27
5301 [기획특집 2편] 한국군도 우주군 창설해야 중국의 미사일 방어 가능해져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268 0
5300 올 상반기 국세수입 전년 대비 10조원 감소 [82]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6156 9
5299 [기획특집 1편] 대만해협 봉쇄 대비하여 '필리핀에 한국군기지 설치해야' [1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1176 15
5298 중국 자율주행 택시 돌풍...'2,000만 가구 생계 막막' [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677 0
5297 중국에서 퍼지는 반시진핑 정서...'시진핑 집권 기간은 쓰레기 시간' [110]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9227 57
5296 시진핑, '책사' 왕후닝에 힘 싣는다...'독재정권 강화' 무너지는 중국 경제 [4]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702 2
5295 중국 경제 붕괴...실업난에 석박사 7만명 오토바이 배달로 연명 [87]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8420 43
5294 중국 은행들 줄줄이 파산위기...임금 삭감에 대규모 감원 '최후의 몸부림'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613 1
5293 중국 집값 급락에...재산 날아간 중국인들 '경제 붕괴중' [37]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3984 24
5292 알리, 한국 고객정보 판매 '중국공산당에 한국인 신상정보 다 넘어갔나?' [37]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1917 24
5291 중국 상류층도 파산 속출, 고급 음식점 줄폐업 '해외업체 철수' [30]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8767 36
5290 미국 우주군, 중국 인터넷 검열 '만리방화벽' 무력화...'중국 해체 시동'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573 1
5289 중국, 대만 침공 준비?...에너지·곡물 등 대량 비축 드러나 [4]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738 1
5288 시진핑은 중국의 문재인?...전문가 퇴출 '경제폭망' [9]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871 14
5287 중국, 해외 명문대 유학생도 실업자로 전락 '망해버린 시진핑 경제정책' [47]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7942 26
5286 중국, 싼샤댐 붕괴위기 방류...양쯔강 인접 도시들 수몰 '경제붕괴' [1]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219 5
5285 중국 해군 잠수함, 부두에서 수리중 침몰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404 3
5284 선진변호사협회, '25만원 지급법' 위헌성 지적..."삼권분립 원칙 위배" [59]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6833 33
베트남과 필리핀, 남중국해 두고 중국과 전쟁준비 돌입 [9]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1328 10
5282 중랑구, 구청 홈페이지 '새단장' ...구민 정보접근성 높였다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46 0
5281 마포구, "중금속 안심"어린이 환경 안전 점검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4 238 0
5280 '달리는 핵폭탄' 중국산 전기차...1분기 폭발 600건 넘어 [6]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726 5
5279 중국, 국민들 여권 압수 '해외여행 금지' [263]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14109 148
5278 일자리 없어 노숙하는 중국 청년들...'공산주의는 지상낙원?' [155]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9782 38
5277 최상목 경제부총리 "전국민 지원법 부작용 우려되는 미봉책"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67 0
5276 대한역사문화원, '흥남철수작전'의 영웅, '김백일장군 바로알기 세미나' 개최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3 245 0
뉴스 [포토] 이승기, 멋진 올블랙 패션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