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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업보험 청구자 수 증가로 금리인하 기대감 속 상승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0 09: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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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들이 혼조세를 보이다가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최민정 기자 = 최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들이 혼조세를 보이다가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37포인트(0.85%) 오른 39,387.76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6.41포인트(0.51%) 오른 5,214.0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51포인트(0.27%) 상승한 16,346.26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발표된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에 주목했다.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23만1천명으로, 직전주보다 2만2천명 증가했다. 이는 향후 고용시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부추겼고, 이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를 뒷받침할 신호로 작용했다.

한편, 코스트코는 매출 증가로 주가가 2%대 상승했지만, 테슬라는 임원 이탈과 자율주행 관련 조사 소식으로 1%대 하락했다. 게임 플랫폼 회사 로블록스는 실적 부진으로 22%대 급락했고, 에어비앤비도 약한 실적 가이던스로 6%대 하락했다. 반면 은행주들은 기후 시나리오분석 자료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처럼 뉴욕증시는 실업보험 청구자 수 증가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향후 고용시장 동향과 연준의 정책 기조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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