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앞에서 벌어진 유튜버 살해...50대 남성 용의자 검거

SMNEWS

2024.05.09 13: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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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법원 종합청사 입구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부산지법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던 50대 남성이 괴한의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오전 9시 52분경 부산 연제구 부산지법 앞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로 사람을 찌르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흉기에 찔린 50대 유튜버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인 50대 B씨를 사건 발생 후 1시간 40분여 만에 경주에서 검거했다. 범행 후 B씨는 차량을 이용하여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와 용의자는 유튜브 방송 업계에서 일하며 서로 아는 사이로, 피해자는 부산지법에서 재판 관련 일정을 마치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후 범행을 당했다. 이들은 평소 갈등을 빚은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연제경찰서로 압송하고,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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