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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배우지만 알바로 생계" 악역 연기 최고봉 남자배우 안타까운 근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03 23: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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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극한직업', '열혈사제2' 등에서 인상적인 악역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양현민이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날 3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21년 차가 된 빌런 전문 배우 양현민 부부가 합류해 최초로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동상이몽2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 양현민을 위해 동료 연예인 스타들이 총출동해 시작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함께 영화를 찍은 배우 이하늬, 박성웅, 김남길, 김성균, 고창석 등은 '절친' 양현민을 응원하기 위해 '동상이몽2'에 출격해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SBS


이하늬는 "열혈사제2에서 대본만 봤을 때는 양현민 배우님이 맡은 역할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화면을 보면서 연기를 보니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평가했고, 김남길과 김성균은 "굉장히 에너지가 넘친다", "되게 열심히 한다. 매일, 매 순간 연습한다. 존경스럽다"라고 전했다.

언제나 '빌런 전문 배우'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양현민은 실제 일상에서 180도 다른 반전 면모를 보여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아내 앞에서 혀 짧은 애교는 물론, 아침부터 등을 꼭 껴안는 진한 스킨십을 보이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최참사랑은 "남편이 6개월 동안 저를 쫓아다녔다"라며 "낮에는 연락을 잘했는데 저녁에 술자리가 있을 때는 연락을 안 했다. 진심처럼 느껴지지 않아 고백을 거절했다"라며 우여곡절 끝에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무명시절 월 20만원 벌면서 연극 무대 올라


사진=SBS


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연애 11년+결혼 7년 차 부부인 두 사람에게도 역대급 위기가 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끌었다.

장기 연애에도 불구하고 청결의 기준치부터 사소한 생활 습관까지 모두 다르다고 고백한 양현민은 "연애와 결혼은 정말 다르다. 이래서 다들 만나고 헤어지는 건가 싶다"라고 고민을 토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급기야 두 사람은 운전 중에도 묵은 갈등을 드러내며 "너는 너무 답답하다", "그건 완전히 네 기준 아니냐. 내 잘못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해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런가 하면 양현민은 배우로서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생활고를 겪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과거 싱크대 공장에 다니면서 배우 생활을 이어갔다"라며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연기를 시작했는데 월 수입 20만원으로 버티면서 연극 무대에 올랐다"라고 고백했다.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마침내 '천만 배우'로 우뚝 선 양현민은 지금도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나서며 한파의 날씨에 반팔 투혼을 펼쳐 MC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중학생 때부터 해보지 않은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밝힌 그는 무명 시절부터 쌓아온 능수능란한 기술을 발휘해 "전문가 아니냐", "이렇게 작업하는 거 처음 봐서 너무 신기하다" 등의 감탄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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