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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을 환영"배우 차강석, 계엄 지지 발언 후 해고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6 15:55:41
조회 1689 추천 13 댓글 53
														


배우 차강석

배우 차강석이 자신의 정치적 발언으로 인해 해고되었다고 밝혔다. 차강석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계약직으로 강사를 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 누구도 탓하지 않는다. 내가 뱉은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고, 그것은 내 잘못이기 때문이다"라며 자신의 발언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엄 환영 발언 후 해고 통보


배우 차강석


차강석은 4일 인스타그램에 계엄 환영 발언을 하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당시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고 적으며 계엄령을 지지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또한, 포털사이트에서 간첩 신고 전화번호를 검색한 결과를 캡처해 올리며 이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러한 발언은 많은 비판을 불러일으켰고, 차강석은 다음 날 즉각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관한 기대심에 가득 차 글을 올리게 됐다"며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해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정치적 입장에 대한 논란과 소신 발언


배우 차강석


차강석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정치적 입장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계엄에 관해 아픈 기억이 있고 두려움을 느낀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하면서도, "좌파를 옹호하면 깨시민, 대배우가 되고 우파를 옹호하면 역사를 모르는 머저리가 되는 거냐.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치적 이중 잣대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립하고 불법적인 일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깎아내리며 상대방을 존중하지 못하는 작금의 실태가 안타깝다"고 덧붙이며 현 정치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차강석은 또한, "간첩 문제는 국가적 중대사항 아니냐"며 "대통령으로서 확실한 증거가 있으니 이렇게 일을 저지르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국가 전복 시도자들을 척결하려는 의도는 옳다고 생각하지만, 계엄의 엄중함과 위험성을 깊게 생각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계엄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옹호한 부분은 내 잘못"이라며 다시 한번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다.


배우 차강석


차강석은 뮤지컬과 공연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 온 배우로,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하트시그널', '로미오와 줄리엣', '죽여주는 이야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차강석의 정치적 발언과 그로 인한 해고 소식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의 입장 표명은 대중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국익에 해가 되는 간첩을 싫어하는 것일 뿐,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도, 누구를 혐오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자신이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거나 대중을 적대시하는 의도가 아님을 강조했다. "편협한 사고와 자신들의 이득만을 추구하며 편 가르기에 치중된 요즘 시국이 안타깝다"며 현재의 정치 상황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차강석은 계약직 강사로 일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 그는 이를 수용하며 "응당 내가 책임지고 살아야 할 문제"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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