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서브컬처 수집형 RPG '스타시드'의 출시를 앞두고 관련 영상을 계속해서 공개중이다. 지난 2일에는 개발자 코멘터리를 통해 캐릭터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안준영 피디는 "저희 게임을 접하면 캐릭터가 괜찮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것이다"라고 했고, 시나리오팀 성주년씨는 각각의 캐릭터가 누군가의 최애캐가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정성을 쏟은 캐릭터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트팀 최창용씨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 캐릭터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왜 캐릭터는 괜찮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캐릭터 제작에 공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스타시드의 캐릭터에는 다양한 세력의 차이를 표현하면서 현실 세계에서 접한 감성이 많이 표현되어 있다.
스타시드 시나리오팀 최창용씨 /컴투스
예를 들자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오토라타라는 세력을 작업할 때는 판교의 하천변을 걸으면서 자연과 동화되는 프록시안들의 마음을 상상하며 작업을 했다. 또 베르베타의 경우는 설정 상 직업이 메이드다. 윗사람에게 커피를 타주는, 커피에 조예가 깊은 캐릭터다. 최창용씨는 이 캐릭터를 작업할 때는 판교 카페 여기저기를 찾아다니고 커피 맛을 음미하면서 인간을 커피를 통해서 이해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덕분에 베르베타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고.
판교의 하천변을 걸으면서 작업한 오토라타. 스타시드 /컴투스
판교의 하천변을 걸으면서 작업한 오토라타. 스타시드 /컴투스
판교 카페 여기저기를 찾아다니고 커피 맛을 음미하면서 작업한 베르베타. 스타시드 /컴투스
또 프록시안들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유나 같은 경우는 열이 많은 캐릭터라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는 설정과 맞춰서 궁극기 때는 아무리 급박한 상황이라도 아이스크림을 한 입 물고서 공격을 한다는 설정을 넣었다. 베르베타도 커피를 좋아한다는 설정이라 전투 시에도 티타임 시간이 되면 커피를 마시다가 공격을 당해서 화내는 장면을 궁극기에 녹여냈다.
스팅스 소속의 군인 캐릭터인 페이도 개발자들의 실제 생활과 관련이 있는 캐릭터다. 시나리오팀 성주년씨는 당시 마작에 빠져 있을 때였고, 군인이라는 냉정한 캐릭터가 마작을 하면서 환호성을 지르고 화를 내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안건을 올려서 그녀의 비어 있던 설정들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마작을 떠올리며 작업한 캐릭터. 스타시드 /컴투스
마작을 떠올리며 작업한 캐릭터. 스타시드 /컴투스
또 예술을 추구하는 아르세즈 캐릭터인 이드가 노출 캐릭터가 된 것도 개발자들의 현실과 관련이 있다. 성주년씨가 자신의 주변을 둘러보니 예술가 중에 고상한 분들이 없더라는 것. 그래서 클래식한 예술가의 이미지를 버리고 옷이 찢어져 있다든가 짧게 줄여서 입는다든가 은근슬쩍 펑키하게 노출을 드러난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예술가의 고상한 이미지보다 펑키한 노출이 강조된 캐릭터. 스타시드 /컴투스
예술가의 고상한 이미지보다 펑키한 노출이 강조된 캐릭터. 스타시드 /컴투스
한편 컴투스는 이모티콘을 선물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예약도 오픈했다. 카카오톡에서 '스타시드'를 검색하고 사전 예약하면,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디얍이 AI 미소녀들의 일상을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담아낸 '스타시드의 일상으로 DIVE!' 이모티콘이 제공된다. 카카오톡 예약은 앱 마켓 및 웹 페이지 예약 이용자도 참여 가능하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