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로 IP 매출 2위....2023년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게임와이

2024.02.29 11:14:57

조회 249 추천 0 댓글 0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시리즈로 IP 기반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또한 넷마블의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2023년 출시 기준 수익 상위 IP 기반 모바일 게임 4위를 기록했다.

센서타워가 20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IP 미디어 유형별 인앱 구매 총 수익에서 포켓몬고와 같은 비디오 게임은 5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마무스메와 같은 애니/만화는 20억 달러로 2위, FC모바일과 같은 스포츠는 11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보드게임과 만화, 텔레비전 IP가 그 뒤를 이었다.

/센서타워

◇ 리니지의 엔씨는 전세계 2위 IP 기업...넷마블도 순위권

IP 모바일 게임 수익 기준 최고의 IP 기업 모회사는 '해즈브로'다. 해즈브로의 '모노폴리 고!' 덕분이다. 2위 엔씨 소프트의 리니지는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포켓몬고의 닌텐도는 3위에 올랐다.

IP 모바일 게임 수익 기준 최고의 IP 기업 모회사 2위를 차지한 엔씨 /센서타워

이어 히토츠바시 그룹의 슈에이샤는 원피스와 나루토, 유희왕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디즈니가 차지했고, 6위는 텐센트다. 라이엇게임즈의 와일드리프트는 전세계 수익 1위 게임인 왕자영요의 성공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텐센트를 6위 IP 기업 모회사로 발돋움시켰다.

전세계 IP 기반 모바일게임 통합 수익 기준 퍼블리셔 톱10에서 엔씨소프트는 매년 순위권에 들었는데, 2020년 3위에서 2021년 2위, 2022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2023년에는 스코플리, 텐센트, 반다이, 나이언틱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 순위에는 넷마블도 들어 있다. 넷마블은 2020년과 2021년 6위에서 2022년 8위로 떨어졌다가, 2023년에는 9위로 순위가 더 떨어졌다. 반면 모노폴리 타이쿤을 출시한 스코플리는 2020년 10위에서 2023년 1위로 껑충 뛰어 올랐고, 텐센트도 2020년 8위에서 2020년 2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센서타워

◇ 피파 IP는 한국이 압도적...니케 IP 컬래버로 4배 수익 창출

이번 리포트에서 하나 특이한 것은 미국과 아시아가 모바일게임에서 스포츠 IP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중에서도 한국은 피파(FIFA) IP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피파 IP에서 한국이 37%, 중국이 20%를 차지했다.

한국은 피파(FIFA) IP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센서타워

보고서는 니어: 오토마타 컬래버 이벤트가 '승리의 여신: 니케'의 수익 상승을 이끌었다는 부분에도 주목했다. 일본의 인기 RPG이자 IP인 '니어: 오토마타'와의 협력을 통해 엄청난 수직 상승을 이끌어 낸 것. 그래프를 보면 55만 불에서 220만 불까지, 일 매출이 약 4배까지 치솟은 것을 알 수 있다.

니케는

◇ 센서타워가 주목한 IP 기반 게임 기대작 5종

센서타워가 주목한 IP 기대작은 5종이다.

유비소프트는 레인보우 식스 모바일 (Rainbow Six Mobile)을 개발 중이다. 이용자는 콜 오브 듀티: 모바일(Call of Duty: Mobile)과 매우 유사한 경쟁 멀티플레이어 5v5 슈팅 게임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

레인보우 식스 모바일 (Rainbow Six Mobile) /유비소프트

또 테이크투인터랙티브와 징가의 왕좌의 게임: 레전드(Game of Thrones: Legends)를 개발 중이다. 왕좌의 게임IP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은 징가와 워너브로스는 왕좌의 게임 퍼즐 RPG를 소프트 론칭했다. 징가는 엠파이어 앤 퍼즐(Empires & Puzzles)을 운영하면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왕좌의 게임: 레전드(Game of Thrones: Legends) /징가

넷이즈의 '옥토패스 트래블러(OCTOPATH TRAVELER: CotC)'도 있다. 스퀘어에닉스는 이미 2022년에 이 게임을 출시했지만, 넷이즈와 제휴하여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 소프트 런칭 중이다.

8명의 자리가 준비되어 있다. 옥토퍼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 /게임와이 촬영

인기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My Hero Academia)'는 또 다른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되며, 이번에는 어드벤처 카드 게임이다. 퍼블리셔인 'Brighton Fringe LTD'는 이 게임만 존재하는 상황.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My Hero Academia) /

마지막 펄어비스의 자회사인 CCP게임즈의 이브 갤럭시 컨케퀘스트(EVE Galaxy Conquest)는 4X 게임에서 처음으로 이브 온라인(EVE Online) 세계관을 모바일로 가져왔다. 플레이어는 한 번에 한 척의 함선을 조종하는 것이 아닌, 전체 함대를 조종하게 된다. CCP Games는 이브 온라인의 컴패니언 앱인 이브 포탈(EVE Portal)도 출시했다.

펄어비스의 자회사인 CCP게임즈의 이브 갤럭시 컨케퀘스트(EVE Galaxy Conquest) /CCP게임즈

◇ 결론: 모바일 게임 IP 기회 시작...PC/콘솔, 적은 비용으로 고 수익 창출

센서타워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모바일 게임에서의 IP 기회는 이제 막 시작되었으며, IP 기반 PC/콘솔 시리즈는 적은 비용으로 많은 이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예로 호그와트 레거시는 2023년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게임이지만,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과 매든24와 같은 시리즈 신작은 호그와트 레거시 예산의 일부만 투자하여 히트작으로 가득한 한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중 하나가 됐다고 결론지었다.

2023년 가장 많이 팔린 게임 /Circana

▶ '니케x오토마타' 엉덩이 조합이 만들어낸 5배 매출 ▶ 원나블이 진짜 모였다…IP 합법으로 사용한 '소년점프 어셈블' 테스트 시작 ▶ "TGS에서 불붙은 K-게임 IP 쟁탈전"...넥슨은 '던파 듀얼' 선봬 ▶ '롬' 1위 바짝 추격...그래도 리니지M은 '너무 먼 그대'▶ 리니지M·TL·블소2...엔씨 게임 3종 폭풍 업데이트 ▶ 택진이형이 떠안은2024년 3가지 숙제 ▶ 유희왕 듀얼 링크스에 애니 '유희왕 고 러시!!' 테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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