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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음악 다음은 그림…동양적인 배경과 신규 콘텐츠가 특징인 'TFT' 세트 11 '먹물 우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4 10: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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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지난 2월 29일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신규 세트 업데이트를 앞두고 관련 개발자들이 참석한 화상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TFT' 세트 11의 업데이트를 소개하기 위해 크리스틴 라이 리드, 노에미 쿠테 게임 플레이 기획자, 알렉스 양 프로덕트 매니저, 마이클 슬로안 게임 플레이 기획자, 린다 탕 세트 리드, 이누락 파피네니 게임 플레이 엔지니어링 리드가 참석했다.

'TFT' 세트 11의 이름은 '먹물 우화'로 게임 내 대부분의 콘텐츠에서 동양적인 느낌과 그림을 볼 수 있는 것이 주 특징이다. 오는 6일 오전 5시에 PBE 서버에 출시될 예정이며, 20일에는 본 서버에 업데이트 된다.

세트 11 먹물 우화의 신규 시스템으로는 조우자 시스템이 있다. 게임 내 2~5라운드의 공동 선택 및 전장에서 조우자를 만나게 된다. 조우자들마다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초가스의 경우는 영구적으로 챔피언을 선택할 수 있는 창이 줄어들고 오른의 경우는 모든 유닛에게 무작위로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처럼 등장하는 조우자에 따라 라운드의 근간 요소가 바뀔 수도 있어 변수와 무작위성이 지난 세트보다 더욱 강해졌다.


초가스 조우자를 만나 유닛 선택 창이 하나가 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 라이엇게임즈 제공


오른의 경우는 유닛에 랜덤한 아이템이 지급된다 / 라이엇게임즈 제공


케인의 경우는 체력을 감소시키기에 정말 운이 없다면 탈락할 수도 있다 / 라이엇게임즈 제공


새롭게 추가되는 특성으로는 천계, 이야기꾼, 필연, 먹그림자, 행운, 귀인이 있다. 천계는 유닛별 레벨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고유 효과를 팀에 제공한다. 팀의 전체적인 위력을 상승시키거나, 모든 천계 유닛을 모아서 사용하는 방식이 추천된다. 이야기꾼은 활성화 구간마다 케일의 스킬과 패시브를 강화할 수 있다. 사실상 케일이라는 유닛 하나를 키우는 특성이라고 볼 수 있다.

필연은 운명의 끈으로 이어진 2개의 챔피언을 선택해 함께 성장시키며 고유 효과를 얻는 특성이다. 처음 계획할 때 전략적인 챔피언 구성이 필요하며, 같은 유닛을 많이 모을수록 2개의 챔피언이 더욱 강해진다.

먹그림자는 독특한 마법은신 아이템을 제공하며 해당 아이템을 모든 팀원들에게 장착할 수 있다. 활성화 구간마다 추가 아이템이 제공된다. 행운의 경우는 과거 세트에서의 행운과 조금 다르게 변경됐다.

연패를 하다가 승리했을 때 보상을 받는 것이 아닌,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연패를 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귀인은 경험치를 저장할 수 있는 정수에 힘을 모아 귀인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특성이다. 게임마다 귀인 캐릭터가 변경되어 새로운 조합을 맞춰야 한다.


특성도 새롭게 추가되는 것이 많으며, 큰 보상을 가져다주던 행운 특성도 변경점이 생긴다 / 라이엇게임즈 제공


5단계 유닛으로는 이렐리아, 흐웨이, 자야와 라칸, 세트, 오공이 공개됐다. 이렐리아의 경우 이전 세트들과 다르게 적을 연달에 공격하는 원거리 딜러 포지션으로 변경됐다. 액티브 스킬을 칼날 폭풍을 만들어 체력이 낮은 적 3 명에게 발사한다.

흐웨이는 사거리 내 가장 큰 무리를 두르는 그림을 만들어, 아군을 빠르게 회복하고 최대 사거리에 도달하면 해당 범위 내 적에게 대미지를 준다. 고유 특성인 예술가로 대기석의 있는 유닛의 복사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자야와 라칸은 두 유닛이 합쳐진 단일 유닛으로 배치된 위치에 따라 전투에 참여하는 유닛이 변경된다. 세트는 좌우의 아군에게 스쿼트를 시켜 물리 공격력을 높이며 스킬의 경우 최대 체력에 기반해 대미지를 주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오공은 주문을 연달아 사용하면 스킬의 사거리가 늘어나고 스킬의 지속 시간이 늘어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렐리아의 경우 칼날을 이용해 TFT만의 고유 스킬과 공격을 사용한다 / 라이엇게임즈 제공


자야와 라칸의 경우 배치하는 위치에 따라 유닛이 변경된다 / 라이엇게임즈 제공


흐웨이의 경우는 유닛의 대기창에 있는 유닛의 복사본을 만들어낼 수 있다 / 라이엇게임즈 제공


'TFT'만의 새로운 챔피언으로는 알룬과 코부코가 추가된다. 알룬은 아펠리우스의 누이로 아펠리우스의 서사에 등장한 캐릭터다. 3단계 유닛으로 동일한 열의 아군에게 공격 속도를 높여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코부코는 룬테라 IP에 새롭게 추가되는 요들 캐릭터로 이자를 획득할때마다 영구적으로 체력이 상승하며, 주문력이 전체 체력에 따라 강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TFT 고유 챔피언 알룬의 공격 모습 / 라이엇게임즈 제공


신규 증강도 일부 공개됐다. 친구 만들기 증강은 무작위 유닛 1개와 모루 1개를 지급하며, 혈액 은행은 적에게 피해를 입힐때마다 골드를 얻는 증강이다. 한번에 두방은 첫 구매 유닛을 복사해주며, 나눔의 힘은 상대와 함께 골드를 얻는 증강이다. 장거리 사격은 저격수에 관련된 증강이며, 혼돈의 부름은 강력한 무작위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증강이다.

게임 부가 기능 및 편의성도 개선된다. 최대 10명의 챔피언 수를 지원하는 스냅샷 기능이 추가되며, 마우스만 가져다 대도 챔피언의 이름, 아이콘, 특성, 인게임 툴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이 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는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된다.


모바일에서만 적용됐거나, 적용되지 않은 편의성들이 새롭게 추가된다 / 라이엇게임즈 제공


상점 관련해서 새롭게 추가되는 요소로는 로테이션 상점이 있다. 로테이션 상점에서는 다른 세트에서 판매됐던 일부 아이템을 다시 구매할 수 있다. 신규 전략가로는 혼돈이, 칸메이, 퐁당이가 추가되며, 새로운 미니 챔피언으로는 모르가나와 불멸의 영웅 모르가나 스킨과 미니 영혼의 꽃 아리 스킨이 추가된다.

이처럼 'TFT' 세트 11 먹물 우화에 대한 브리핑이 끝난 후 Q&A가 진행됐다. 아래는 진행된 Q&A 내용의 전문이다.


이날 Q&A 자리에는 알렉스 양 


Q : 음악 다음은 그림이다. 테마를 구현하는데 중점적으로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A : 지난 세트 출시 직후 휴가를 다녀왔는데, 그때 한국 오피스를 방문하게 되었다. 한국을 돌아다니면서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진 병풍을 볼 수 있었는데, 그때 예술적인 그림 세계에 챔피언들을 담으면 좋겠다는 영감을 받아 그림 관련 테마를 선택하게 되었다.

Q : 게임 내 플레이 모습을 보니 언급했던 것 처럼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굉장히 뛰어났다. 전체적인 설정에서 설화나 신화 같은 요소가 느껴지는데 의도한 바가 있는지?

A : 내부적으로 회의를 하며 어떤 챔피언을 만들지 많은 의논을 했다. 그러다가 이번 세트에서는 영적인 느낌을 가진 캐릭터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 천계, 악마, 영혼, 행운 등의 설정을 가진 유닛들을 설계하게 됐다. 또한 아트적인 부분도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Q : 아지르, 이렐리아, 세트와 같이 소환사의 협곡에서와 다른 전략적 전투에서만 있는 독창적인 스킬이 눈에 띄었다. 이전 세트에서도 기존 챔피언이 사용하는 스킬 구성에서는 찾아볼 없는 스킬이 몇몇 존재했는데 앞으로 비중을 점차 늘릴 생각인지?

A : TFT만의 고유한 스킬들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개발진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예를 든다면 아지르 같은 것을 예시로 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러한 챔피언들의 신박한 스킬들이 판타지를 이뤄주고 있다. 이용자들도 이러한 스킬들을 좋아해 앞으로도 많이 기획해볼 생각이 있다.

Q : 먹물우화 세트는 단순히 그림 테마일 뿐만 아니라 특히 동양화 느낌을 받았다. 비교적 최근 출시된 흐웨이의 붓이 떠오르기도 하고, 실제로 흐웨이가 기물로 등장하기도 한다. 혹시 흐웨이가 세트11 테마 선정에 영감을 주기도 했나?

A :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번 TFT 세트는 흐웨이가 개발 중인 단계에서 설계됐다. 그래서 개발진 내부적으로도 이런 스타일을 선택해보자는 의견이 나와 사용하게 되었다.

Q : 행운 특성은 연패로 추가 이득을 얻는 특성인데 주사위라는 변수를 추가했습니다. 주사위 룰을 따를 때와 안따르고 연패를 쌓을 보너스 수치는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궁금하다

A : 세트 4에서 행운 특성이 처음 출시됐을 때 연패 특성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이 금방 적응해서 플레이 했다. 이번 세트에서도 그대로 내게되면 아무 리스크없이 보상을 받는 느낌이 들어 디자인을 조금했다. 연패하다가 승리하는 것이 아닌, 주사위 숫자에 따른 패배 보상을 받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이겨서 보상을 받는 경우가 연패를 했을 때 보다 더 보상을 많이 받게 된다.

Q : 게임을 즉시 끝낼 있는 조우자도 등장하는만큼 영향력이 어마어마할 있을 같다. 게임 조우자가 얼마나 등장하게 되나

A : 매 게임별로 2~5개 정도의 조우자를 만나게 된다. 게임에 큰 변화를 주는 경우는 많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조우자들은 후반보다는 초반에 주로 많이 등장한다.

Q : 조우자들이 상점, 공동 선택 라운드 변화, 라운드 진행까지 게임 근본적인 시스템에 상당한 변화를 주는 같다. 이번 시즌 목표는 전략적 전투 루틴에 변화를 주는 것인지?

A : 질문 해주신 내용이 맞다. 이용자들의 숙련도가 높아진만큼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기에 유연한 플레이를 하는 것을 원했고 다양한 방법들을 이번 세트에 설계해놨다.

Q : 지난 시즌은 음악과 관련된만큼 스티브 아오키와 협업 눈에 띄는 요소가 있었다. 이번 세트에서 비슷한 협업 예정이 있나?

A : 앞으로도 스티브 아오키의 음악을 사용하기는 하겠지만, 그전 콜라보 급으로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개발진 내부에서도 유능한 아티스트가 많기 때문이다(웃음).

Q : 이전 세트에서 선택 받은 , 헤드라이너와 같은 시스템이 있었는데 이런 시스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하다.

A : 세트의 체계를 만들 때 신선함과 변수를 주는 것을 주로 생각해서 만들고 있다. 관련 요소들에 대해 검토할 생각은 있으나, 이 자리에서 확답을 드리기에는 어렵다. 기존 체계를 검토할 뿐만 아니라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Q : 이번에 갤럭시 3.5 세트를 이벤트성으로 다시 만나볼 있었다. 향후에도 기간 한정으로 예전 세트를 복각할 계획이 있는지? 그리고 로테이션 상점에서 기간 한정 상품들이 다시 등장할 있는지 궁금하다.

A : 갤럭시 3.5가 이벤트 성으로 돌아왔을 때 이용자들의 반응이 정말 좋았는데, 이러한 방식으로 이전 세트를 기간 한정으로 복각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로테이션 상점에서는 과거에 나왔던 미니 챔피언 등이 다시금 등장할 예정이다.

Q : 코부코라는 완전히 새로운 유닛이 추가됐는데요. 코부코의 인게임 역할 외에도 배경 스토리나 주요 설정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A : 코부코는 요들 종족의 캐릭터로, 삶은 즐기기 위한 것 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밴들시티에 살고 있지만 아이오니아를 비롯한 룬테라를 돌아다니며 즐거움을 공유하고 있는데, 주로 무술을 통해 표편하고 있다.



▶ [인터뷰] 음악적 요소 극대화…개발진이 소개하는 'TFT' 세트 10 '리믹스 럼블'의 모습은?▶ 광화문, 월드컵이 아닌 '롤드컵'으로 물든다...'LoL·발로란트'추석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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