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PC로 출시된 소니의 독점 게임 중에 스팀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게임은 '호라이즌 제로 던'이었으나 '갓 오브 워'는 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팀 동시접속자로만 보면 '호라이즌 제로 던'이 5만 6500여명, '갓 오브 워'는 6만 5400여명으로 '갓 오브 워'는 소니 퍼스트 게임 사상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게임이 됐다.
사용자의 평가만 봐도 97% 이상이 압도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갓 오브 워'가 얼마나 대단한 평가를 받는지 알 수 있다. 판매량 1위를 한 것은 물론이고 동시접속자도 스팀 전체에서 20위권 안에 랭크됐다. '갓 오브 워'는 멀티 플레이가 없는 싱글 플레이 게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다.
갓 오브 워 동시접속자 현황. 사진=스팀
메타크리틱 평가도 아주 좋다. 52개의 리뷰 중에 평균 93점을 얻고 있다. 특히 16개의 매체는 100점 만점을 주고 있다. 완성도 높은 게임 구성과 PC에서도 완벽한, 혹은 원작을 초월한 이식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물론 메타크리틱 사용자 평가도 좋다. 현재 9점을 기록하고 있고 게이머들은 대부분 이 게임에 대해 극찬을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플레이스테이션 4로 출시됐을 당시에도 매체 평가 94점, 사용자 평가 9.2점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고 PC에서도 그에 못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플레이스테이션 4용 '갓 오브 워'는 2000만장 이상 판매되면서 플레이스테이션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압도적인 차이로 2018년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갓 오브 워 PC 메타크리틱 스코어, 사진=메타크리틱
PC로 출시된 '갓 오브 워'를 해 보고 한 게이머는 "지금까지 플레이스테이션이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최근 '호라이즈 제로 던'과 '갓 오브 워'를 하면서 플레이스테이션이 갖고 싶어졌다. 4년이 지난 게임들이 이렇게 재미있다니…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은 이미 4년전이 이 게임들을 했다니 부러워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플레이스테이션에서도 최고로 평가를 받는 '갓 오브 워'가 PC로 출시되면서 지금까지 명성만 들었을 뿐 플레이해 볼 기회가 없었던 PC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니는 자신들의 독점작을 플레이스테이션으로만 출시해 왔으나 2020년부터 '호라이즌 제로 던'을 시작으로 PC로도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호라이즌 제로 던', '데이즈 곤', '갓 오브 워'를 출시했고 '언차티드 레가시 오브 씨브즈 컬렉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PC용 '갓 오브 워'는 지포스 RTX 게이머에게는 엔비디아 DLSS 및 리플렉스를 지원하며 최대 21:9 화면비율과 4K 해상도도 지원한다. 참고로 올해에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후속작인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가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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