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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활아니면 칼?...'언디셈버' 인포그래픽을 보면 '직업ㆍ공략'이 보인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30 1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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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와 패스오브엑자일을 닮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언디셈버'.

'언디셈버'는 정통 핵앤슬래시의 감성을 담아낸 게임으로 파밍의 즐거움과 클래스 구분 없이 장비에 의해 결정되는 독특한 게임 스타일이 특징이다. 또한 솔로 플레이, 협동이나 대전 같은 멀티 플레이를 위한 콘텐츠도 다수 준비하여 기대를 얻고 있다.

여러 직업이 등장하고 꽤나 복잡한 스킬 트리와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탓에 출시전부터 게임 공략과 관련된 키워드가 많이 보인다. 오랫동안 게임을 해야 하는 롤플레잉게임이라면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하고, 스탯은 어떻게 찍어야할지가 고민거리다. 

라인게임즈가 언박싱 테스트 이후 공개한 '언디셈버'의 관련 인포그래픽을 보면 그 고민이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다. 


다크한 분위기와 게임 방식이 디아블로를 닮았다

'언디셈버'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언박싱 테스트를 진행했고, 약 30만명이 사전등록에 참가했다. 이번 언박싱 테스트 결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보면 테스터의 약 88%가 게임이 정식 출시된 이후에도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78%는 주변에 '언디셈버'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는 등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88.2%가 다시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


◇ 무기는 '활' 선택...MMORPG 무과금 1위 직업 '궁수'

'언디셈버'는 잘 알려진 것처럼 직업이 존재하지 않는다. 플레이어가 장비와 룬을 통해 스킬을 바꾸면 그에 따라 알맞은 직업이 정해진다. 근접에 최적화된 직업이나 원거리 무기 사용, 혹은 마법사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그래서 캐릭터 육성 방법에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다. 

언박싱 테스트에 참가한 플레이어들의 데이터를 보면 활은 34%, 칼은 30% 정도로  두 종의 무기가 가장 높은 비중을 얻었다. 이 말은 그만큼 해당 직업이 강력하고 인기가 높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반면에 18.6%의 지지를 얻어낸 지팡이를 제외하면 다른 무기들은 낮은 비중을 보였다.

테스트 결과만 놓고 보면 활과 칼이 인기가 많아 가장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정식 서비스 때에는 밸런스를 수정하여 다른 무기의 비중을 높일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활과 칼이 가장 인기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활이 인기가 높은 것은 활을 이용하는 궁수는 지금까지의 MMORPG에서 무과금 이용자들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직업으로 꼽히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활>검>지팡이>도끼의 순
◇ '활'에 맞춘 스킬 준 조합...연속/확산 사격, 번개사슬

'언디셈버'는 무기 이외에도 스킬 룬의 조합을 통해 전투 스타일과 스킬을 조합할 수 있다. 룬 퀘스트라는 커다란 판에 장착하고 계속 연결하는 방식이다.

룬은 일반, 마법, 희귀로 등급이 구분되어 있고 룬은 상점에서 골드로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룬을 계속 성장시켜야 하는데 룬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원소를 필요로 한다. 원소는 사냥이나 룬의 분해, 업적 완료 보상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룬은 레벨 업시켜 점점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인챈트를 통해 다시 한번 강화시킬 수 있다. 룬을 인챈트하기 위해서는 에센스를 필요로 한다. 룬 인챈트를 통해 일반 등급을 마법으로, 그리고 다시 희귀 등급으로 강화하여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일반 장비도 룬처럼 에센스와 골드를 통해 마법이나 희귀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희귀 장비는 최대 6개의 옵션을 장착할 수 있다.

이번 언박싱 테스트에서는 스킬 룬 6레벨 인챈트 횟수가 거의 69만회에 달할 만큼 많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인기가 많은 룬은 연속사격, 번개사슬, 확산사격으로 나타났다. 활이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무기인 만큼 연속사격과 확산사격 등 활에 특화된 룬이 인기가 많았다.


'언디셈버'는 직업만의 고유한 스킬이 존재하지 않아 게임상에 존재하는 모든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10여개 이상의 스킬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소수의 스킬을 집중적으로 강화시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언디셈버'는 룬, 조디악으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데 룬은 스킬, 조디악은 능력치와 패시브 스킬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번 테스트에서 가장 많은 플레이어들은 활을 예로 들면 확산사격과 연속사격을 통해 공격범위와 공격속도를 늘렸고 5개의 스킬 중 메인 스킬은 2개, 나머지 3개는 기술을 더 강력하게 만들기 위한 보조용 스킬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템 역시 활이 물리 피해를 주는 무기이기 때문에 물리 피해를 증가시켜주는 옵션의 아이템을 착용한다. 그리고 조디악 역시 물리 피해를 강화하고 발사형 무기에 알맞은 것을 선택하여 활에 대한 공격력을 극대화시켰다. 따라서 여러 스킬을 사용하기 보다는 특정 스킬 몇 개와 해당 무기에 맞는 스킬과 능력치를 집중 강화하는 것이 게임을 진행하는데 보다 유리하다.


◇ 조디악은 '물리피해', '발사체 피해'만 찍어라

'언디셈버'는 많은 시스템을 '패스 오브 엑자일'이나 '디아블로', '로스트 아크' 같은 게임과 닮았다. 특히 '패스 오브 엑자일'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시킨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것이 조디악이다. 캐릭터는 레벨 업을 하면 능력치와 특성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플레이어는 이 포인트를 통해 능력치와 별자리를 찍을 수 있다. 별자리 방식이기 때문에 조디악 시스템으로 불리고 있는데 능력치는 힘, 민첩, 지능이며 각각 생명력, 명중률, 마나에 영향을 준다. 포인트를 통해 별자리를 완성하며 다양한 세팅을 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조디악도 물리 피해를 강화하고 발사형 무기에 알맞은 것을 선택하여 활에 대한 공격력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언디셈버' ACT5 크리스턴 37초컷 기사에서도 보이듯이 조디악 스탯 투자는 발사체 피해와 물리피해에 집중됐다. 

◇ 펫, 경매장과 상점, 유용한 '전투분석실'

언디셈버에서는 게임 플레이 도중 펫을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펫은 최대 3개까지 장착 가능하다. 펫은 서로 다른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효과를 가진 펫을 장착하는 전략적인 재미도 가능하다. 또한 펫은 육성인자라는 재료를 통해 육성시킬 수 있다.

한편 이번 언박싱 테스트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펫은 아이벡, 닉스, 릴리 순으로 나타났고 가장 인기가 많았던 코스튬은 몰락 귀족이었다.


거래는 마을의 경매장에서 가능하다. 개인간의 거래는 없고 오로지 경매장을 통해서만 아이템 거래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아이템이 거래되는 것은 아니지만 파밍을 통해 얻은 아이템은 기본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 마을 경매장에서 판매할 아이템을 등록하는 것으로 기본적인 거래를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등록한 아이템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판매 외에도 경매도 가능하다.

상점은 크게 잡화, 장비, 룬 상점, 원석으로 구분되며 이중 잡화, 장비, 룬상점은 골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원석 상점은 용기의 원석이라는 별도의 화폐를 통해 에센스나 연금술 재료, 펫 육성을 위한 육성인자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파밍을 통해 얻은 아이템은 기본적으로 거래 가능


그리고 모험 일지에는 칭호, 업적, 도감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대부분 다른 게임에서 흔히 사용되는 것으로 칭호는 특정 조건을 완수하면 칭호를 얻을 수 있고 그 중 마음에 드는 칭호 1개를 선택하면 특정 효과를 적용시킬 수 있다. 또한 업적 시스템은 모험, 육성, 협동, 생활 등 여러 행동을 하면 달성할 수 있고 달성할 때마다 골드나 원소 같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도감 역시 완성하면 여러 가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전투 분석실에서는 1분 동안 총합 대미지나 스킬의 누적 대미지, 점유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핵앤슬래시 게임에서는 여러 조합에 따라 공격력이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으면 편리한데, '언디셈버'는 이러한 전투력 등을 간편하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전투 분석실을 준비해 놓았다.

◇ 전투 관련 콘텐츠는 5종...솔플에서 빛나는 협동 메뉴 '레이드' 

'언디셈버'의 전투는 크게 5가지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카오스 던전은 마을에서 특정 구조물을 통해 카오스 던전으로 입장하는 방식이며 솔로 플레이나 파티 플레이 모두 가능하다. 다만 특정 시간에 즐길 수 있는지, 아니면 계속 반복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결계의 첨탑은 각각의 층에서 5분 동안 공격과 방어를 하며 버티기를 하면 다음 층으로 올라가는 이른바 타워형 스테이지 방식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면 보상도 얻을 수 있고 솔로 플레이는 물론 파티 플레이도 가능하다.

영광의 성전은 플레이어끼리 대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PVP 콘텐츠로 팀 전은 불가능하고 개인 대전 플레이가 가능하다. 대신 길드 전장은 팀대팀 형식의 대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레이드 모드는 일반적인 레이드 모드로 생각하면 된다. 거대한 보스급 캐릭터를 여러 사람과 함께 사냥하는 콘텐츠다. 라인게임즈는 '언디셈버'는 솔로 플레이를 강조한 게임이지만 다른 사용자와의 협동 플레이를 통해 거대한 보스를 잡는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보스를 잡아라!


이상으로 테스트를 통해 바라본 '언디셈버'의 공략과 주요 콘텐츠 및 시스템을 살펴봤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종합해 보면 활과 칼에 편중된 무기 비율과 스킬이 정식 서비스에서도 그대로 이어질지, 아니면 다른 무기와 룬을 수정하여 밸런스를 맞출지가 개발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식 서비스시 계속하겠다는 비중이 88% 이상의 답변을 얻은 만큼 '언디셈버'가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대표적인 한국형 핵앤슬래시 게임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언디셈버'에 대한 최신 정보는 오는 13일,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공략] 활아니면 칼?...'언디셈버' 인포그래픽을 보면 '직업ㆍ공략'이 보인다▶ 개발팀이 보면 안되는...'언디셈버' ACT5 크리스턴 37초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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