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서 인적분할된 SK스퀘어가 29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SK스퀘어 자회사인 원스토어는 22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26일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SK스퀘어는 지주사로 16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제조사인 SK하이닉스 지분 20%외에 5개의 대표적인 기업들을 거느리고 있다. 게임 앱마켓 원스토어 지분 47%, 정보/물리보안사인 SK쉴더스 63%, 방송콘텐츠사인 웨이브 36%, 전자상거래사 11번가 805, 내비게이션사 티맵모빌리티의 지분 66%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닉스 비중이 가장 크다. 사진=SK스퀘어
이 중 플랫폼 관련 사업은 웨이브와 티맵,11번가, 원스토어의 4개로 SK스퀘어의 스퀘어(4각형)가 의미하는 것처럼 4개의 꼭짓점으로 하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예측이다.
존속법인 SKT는 유무선 통신사업에 집중하고 SK스퀘어는 이외의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SK스퀘어의 주주는 외국인 46%, 국민연금, 9.8%, SK가 30%다.
SK스퀘어 지분구성. 사진=SK스퀘어
SK스퀘어의 주가는 상장 신청일 현재 평가 가격의 50~200% 사이에서 호가를 일치되는 가격에서 시초가가 결정되고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제한폭이 적용된다.
SK스퀘어는 지난 1일 공식 출범했고, 박정호 초대 대표가 내정됐다. 박 대표는 글로벌 ICT 투자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반도체 등 미래 핵심산업을 진흥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것 목표를 역설한 바 있다.
SK 스퀘어는 출범 후 첫 IPO 자회사로 원스토어를 낙점하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IPO 추진을 공식화했다. 원스토어는 지난 11월 1일 SK텔레콤이 분할되면서 SK스퀘어 산하 자회사로 편입됐다.
원스토어 이미지. 사진=원스토어
원스토어는 2016년 출범 이후 글로벌 앱마켓과의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앱마켓으로 성장해 왔다.
원스토어는 국내 시장에서 기존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지역, 기기와 OS(운영 체제), 사업 영역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원스토어 성장전략, 사진=SK스퀘어
원스토어의 최대주주는 지난 8월 SKT 47.49%에서 SK스퀘어 47.49%로 변경됐다. 이어 이재환 대표가 4만 4200주로 0.2%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매출은 1552억에 영업손실 10억, 당기순이익 20억을 기록했다. 2019년 매출 1351억원, 영업손실 52억, 당기순손실 54억에 비해 좋아졌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어 2021년 상반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2021년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7.8% 성장한 전체 거래액을 달성하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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